산행사진

가지산의 눈을 맞으며...

천성산. 2010. 2. 12. 18:07

 

경인년  2월12일

내 그럴줄 알았다. 겨우내  눈 한번 안내리다가 입춘이다 봄이다 하고 기지개 켜고 있을 때 

부산을 비롯한 영남 알프스 일대엔 년례행사 처럼 뒤늦은 눈발이 휘날린다.

여늬 해와 한가지로 또 급하게 베낭을 짊어지고  올 겨울  영알의설경을 탐닉하러 나선다.

그럼 그렇지 부산은 몰라도 영남알프스에눈 한번 안내리고 한해 겨울이 지나간다는 건

천지개벽이 아니구선  없을 일이다. 영남알프스의 모산인 가지산을 오르고 왔다. 이정도로

그치고 설 귀성을 위해서 날씨가 맑았으면 좋겠다.

 

 영알의 최고봉 가지산 정상부

 

 

위의 지도 화살표 방향으로 원점회귀

 

 눈 덮인 산사의 풍경을 보기위해 석남사 경내로 들어간다. 매표소에서 참전용사증 뵈주고 늠늠하게 들어간다.

 

석남사 이모저모

 

 

 

 

 

 

 

 

 

 

 

 

 

 

 

 

 

 

 

 

 

석남사 빠져나와 귀바위 임도길로 오르면서

 

 

 

 귀바위 임도길에 올랐다.

 

 

 

 

 

 

 

 

 

 귀바위다. 안개 자욱하고 눈발도 휘날려서 흐릿하다.

 

 운문령에서 적지않은 꾼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쌀바위 1000m 남았다.

 

 

 

 

 

 

 

 

 

 쌀바위 도착  매점 겸 대피소에 들어가서 디카 밧데리 갈아 끼우고 따끈한 커피한잔 사 먹었다.  일천원 정

 

 쌀바위 주변도

 

 

 

 

 

 

 

 

 

 

 

 

 

 산꾼들에겐 전설의 쌀이 나오는것 보다 한 모금의 식수가 더 소중하고 반가운 것이다.

 

 

 

 

 

 

 

 

 

 쌀바위 뒤로해서 헬기장 오름길에

 

 

 

 

 

 

 

 헬기장 주변도

 

 

 

 

 

 

 

 계속 눈발이 흩날리고 날씨가 흐려서 원경을 잡을 수 없어 아쉽다.

 

 

 

 

 

 

 

 가지산 정상 도착  주위에 부울경 메니아들이 많이도 모여 들었다.

 

정상아래 가지산 대피소 매점

 

 

 

대피소에서 쳐다본 가지산 정상부

 

정상아래 헬기장으로 내려가며

 

 

 

헬기장 주변도

 

 

 

 

 

 

 

 

 

 헬기장에서 나와 중봉으로 하산하며

 

 

 

 가지산과 중봉사이 밀양재 이정표

 

 나하고 반대로 오는 지인들을 만났다. 산꾼들은 산에서 만나기 마련이다. 머라카노 - 하면 천성산 귀신이 틀림없이 올 줄 알았단다. ㅋㅋ

 

이왕에 만났으니.. 그전에 쌀바위에서 가지산을 오를때 역시 반대로 오는 동네 산악회 산대장을 만났으나 사진도 한방 안찍고 헤어졌다. 후회다. 

 

 

 

 

 

중봉에 올랐다.

 

 

 

 

 

 

 중봉에서 기나긴 목책 뎈 계단을 밟고 내려간다.

 

계단 끝머리 각종 시설물

 

 

 

초입에 들렀던 석남사가 내려 보인다.

 

 석남터널 윗부분

 

 

 

 부부 한쌍이 눈사람 만들어 놓고 버너로 손을 녹이는거 같다.

 

 석남사 주차장 위 공비토벌 기념비 도착 하산완료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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