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반야봉과 뱀사골

천성산. 2008. 8. 8. 01:21

 

 

 

 

지리 반야봉과 뱀사골 

 뱀사골 이끼폭포의 장관

 

 굵은 적색선이 탐방로선이다.

 

♣ 뱀사골  
뱀사골하면 한국의 명수(名水)로 통한다. 지리산의 깊고 깊은 산록에서 맑고 깨끗한 물줄기가 빚어져

즐비한 담을 거쳐 거침없이 흘러내리는 뱀사골의 청정계류는 가히 손색없는 우리나라의

으뜸 물줄기라 부를만 하다. 반야봉, 삼도봉, 토끼봉, 명선봉 사이의 울창한 원시림 지대에서 발원된 물줄기가

기암괴석을 감돌아 흐르면서 절경을 일구어 놓아 뱀사골의 계곡미 또한 장관이다.

우리나라 계곡의 대명사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그 만큼 잘 알려져 찾는 이도 많지만 그 품이

너무도 넓고 깊어 쉽게 오염되지 않는다.

토끼봉과 삼도봉 사이의 화개재에서 남원시 산내면 반선리 집단시설지구까지 12km,

장장 39여리의 물줄기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화려한 소(沼)와 징담이 뱀사골의 가장 큰 자랑이다.

대표적인 것만 하더라도 오룡대, 뱀소, 병풍소, 제승대, 간장소가 그림같이 전개돼 절경을 연출하고 있다.

그리고 뱀사골의 특징은 화려한 소와 징담의 잔치와 더불어 산행을 하다보면 구렁이 담 넘어가듯 힘들이지 않고

어물쩍 길손의 발길을 산마루에 올려 놓게 하는 그 완만하고 고른 경사도를 들 수 있다.

이 때문에 뱀사골에는 연중 등산객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의 행락객들이 많이 찾아든다.

뱀사골코스는 북부관리사무소를 출발해 뱀사골계곡을 타고 화개재로 오르는 길과 와운골을 따라 명선봉아래의

연하천 대피소로 오르는 길이 있다. 이중 와운골코스는 1999년말까지 휴식년제 시행구간으로 산행이 불가능하다.
뱀사골코스의 들머리는 북부관리사무소로 사무소를 지나 1km정도를 올라서면 바위가 우뚝선 석실로 이후론

뱀사골의 멋을 만끽할 수 있다. 석실에서 반야교를 건너 탁룡소를 지나면 암반위를 흐르는 맑은 계류가 반긴다.
뱀사골의 이름을 낳은 뱀소, 호리병을 닮았다는 병소 등 골짜기의 숨은 비경지들에 찬탄이 끊이질 않는다.

관리사무소에서 병소까지는 1시간 40분 거리다. 병소를 지나면 단심폭포에 닿는다. 단심폭포 이후론 크게

계곡이 갈라지는데 지계곡으로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남쪽으로 뻗은 주계곡을 따르면 이내

간장소에 이르게 된다. 병소에서 간장소는 1시간 거리며 이후론 좌우로 펼쳐진 능선들이 시선을 멈추게 한다.
간장소부터는 수량도 줄어들고 급한 오르막으로 변하게 되는데 1시간 40분이면 화개재에 올라 설 수 있다.

 

피서 산행지로 인기높은 뱀사골


반야봉(1,732m)과 명선봉(1,586.3m) 사이로 뻗어내리는 뱀사골은 지리산 내 수많은 골짜기 가운데 피서산행지로

인기 높은 골짜기다. 요룡소, 뱀소, 병소, 병풍소, 간장소 등 비경이 연이어질 뿐더러 나무가 우거지고 수량이 넉넉해

언제 찾아도 경관이 뛰어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뱀사골대피소에 이르기까지 줄곧

완경사로 이어져 노약자들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뱀사골은 계곡의 오염을 막기 위해

98년 7월1일부터 계곡휴식년제 구간으로 지정, 계류가로 접근할 수는 없지만 등산로는 개방돼 있다.

골 상단의 뱀사골 대피소까지 5시간 정도 걸리는 이 코스는 주능선상의 화개재로 오른 다음 서쪽 노고단 - 성삼재로

이어 당일 산행으로 마치거나, 동쪽 주능선을 따라 연하천 - 벽소령~세석을 거쳐 천왕봉까지 뽑기도 한다.

계곡으로만 잇는 산행을 원하면 화개재에서 노고단 쪽으로 향하다가 임걸령 삼거리에서 남쪽 피아골로 내려선다.
뱀사골 - 임걸령 - 피아골 산행도 건각일 경우 당일에 가능하다. 피아골은 특히 가을 단풍으로 이름나 있다.

 

피아골 - 임걸령 - 뱀사골 코스(6-7시간)


피아골 못지 않게 뱀사골 단풍도 볼 만하다. 피아골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피아골산장을 거쳐 주능선 임걸령에 올라

뱀사골로 하산한다. 임걸령에서 반야봉을 올랐다가 뱀사골로 하산할 수도 있다. 1박 2일로 잡고 버스종점인 직전부락에서

민박을 한 후 이 코스를 잡으면 여유가 있다. 버스종점인 직전부락을 지나면 숲이 울창한 비포장 도로가 이어지고 선유교를

건너면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이어 담과 소와 나타난 다음 삼홍교와 구계포교를 건너면 피아골 대피소까지

계속 골짜기 왼쪽으로 길이 나있다. 피아골 대피소에서 계곡의 절경은 끝나고, 계속 골짜기를 따라 10분쯤 오르면 용수암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계곡길을 따르면 용수암을 거쳐 삼도봉 서쪽 안부로 올라서고, 왼쪽 지능선 길을 따라가면

임걸령 서쪽 안부 삼거리로 이어진다. 임걸령 방향길이 삼도봉 서쪽 안부길에 비하면 잘 다듬어져 있지만 줄곧

턱 높은 계단이 연속돼 힘이 많이 들고 지루하다.

 

 굵은 남색선이 탐방로선이다.

 

위의 지도를 보면 반야봉에서 중봉 중봉에서 묘향대로 하여 이끼폭포 계곡으로 내려서 간장소 윗부분으로 빠지는 등로가

그려저 있으나 지금 휴식년제로 폐쇄되어 있다. 뱀사골 대피소에서 화개재로  삼도봉으로 노루목으로 반야봉 찍고 

뱀사골 대피소로 되돌아 가는 시간에 중봉에서 묘향대 이끼폭 계곡을 가겠다 싶었고  이끼폭포 계곡을  꼭 탐방하고 싶어서

반야봉에서 철조망통과(?)를 감행 하였다. 아니 애초에 그 구간이 통제 구역인지를 몰랐었지. 앞서의 "펌글" 설명문에

의하면 화개재에서 반선 집단 상가지역까지 거리가 12k라 하였으니 왕복 24k에다 삼도봉 반야봉 중봉 까지의 거리를

보탠다면 약 27/8k 정도를 약 7시간만에 걸었다는 얘기다. 새가 쑥 둘러빠지게 걸었다. 오후 5시까지 하산하라는

산악회의 명령이 있었으나  안 가본 반야봉을 꼭 탐방하고 오리라는 일념으로 그 섬섬옥수 같은 계곡물에 발 한번

담그지 못하고 땀으로 폭 절어서 목욕한 옷차림으로 일행들이 기다리는 탐방통제소 앞 광장을 1시간30분이나 늦게

도착 하였는데 그래도 한마디도 불평않고 와~! 하고 박수를 쳐 주는데  나참! 고맙고도 면구스럽기 짝이없는거였다.

어찌 내가  낯짝 내밀고 내 몫 하산주  내 놔라 닭백숙 내 놔라 하겠는가? 일 없으니 어여`` 갑시다 어여~``! 갑시다.

헐 수 밖에... 그래도 뱀사골 반야봉 이끼폭포 계곡 구-경 한번 잘했다. 아이구~! 팔 다리 허리 모가지야``!!!

 

 

 

 아래의 여러 소 들을 담지않고 여기부터 담는 이유는 반야중봉에서 내려오면 여기 바로 아래로 떨어질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부터 내려올때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여기서 부터 본격 사진촬영 시작

 

 

 

 

 

 

 무인인것 같고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다.

 

 

 

 화개재 도착: 청학동 삼신봉 조망 시계가 흐려서 조망이 좋지 않다.

 

 불무장동 능선

 

  올라온곳은 뱀사골 왼쪽은 천왕봉 내가 선 곳은 화개재 오른쪽 삼도봉 노루목 반야봉 쪽으로 간다.

 

토끼봉 조망

 

 뒤 돌아본 화개재

 

 

 삼도봉으로 올라가는 기나긴 나무계단 지겹고 힘들다.

     

 

 

 삼도봉에서 쳐다본 토끼봉 명선봉

 

 삼도봉 표지동판

 

 노루목 가면서 쳐다본 반야봉

 

 노루목 이정표

 

 반야봉 오름길에 내려다본 삼도봉

 

반야봉 오름길의 구상나무 군락지

 

 오랫동안 궁금했던 반야봉 도착(1732) 출발한지 3시간30분 지리종주를 두번 했으나 무박종주는 노고단

반야봉을 오르지 않는다. 뱀사골 산행팀에 편승하여 무리수를 둘 수 밖에 없었다.

 반야봉에서 쳐다본 반야중봉(1732)

 

 중봉도착 해발 1730고지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높은묘지와

헬기장 구상나무 군락지 등등... 

 

 

   
   
   
   

 

 

 

 

 

 

 

 

 

 

 

 

 

 

 

 

 

 

 

 

 

 

 

 

 

 

 

 

 

 

 

 

 

 

 

 

 

 

 

 

 

 

 

 

 

 

 

 

 

 

 

 

 

 

 

 

 

 

 

 

 

 

 

 

 

 

 

 

 

 

 

 

지리산엔 이름모를  이쁜 야생화들이 지천에 깔렸다.

 

   
   
   

 

 

 

 

 

 

 

 

 

 

 

 

 

 

 

 

 

 

 

 

 

 

 

 

 

 

 

 

 

 

 

 

 

 

 

 

 

 

 

 

 

 

 

 

 

 

 

 

 

 

 

 

 

 

 

구상나무 열매와 잣나무 열매 구상나무 숲

 

   

 

 

 

 

 

 

 

 

 

 

 

 

 

 

 

 

 

 

 

 

 

 

 

 

 

 

 

 

묘향대 터밭

 

 

 반야봉과 중봉 아래 수도암 묘향대

 

유명한 뱀사골 이끼계곡 도착

 

 

 

 

 

 

 

 

 

 

 

 

 

 

 

 

 

 이끼폭포의 진수

 

 

 

 

 

 

 

 이끼계곡 종료

 

아래부터 아까 지나갔던 간장소 이하 여러 소 와 담 소폭과 탐방로 다리와 계류의 모습들 

 

 

 

 

 

 

 

 

 

 

 

 

 

 

 

 

 

 

 

 

 

 

 

 

 

 

 

 

 

 

 

 

 

 

 

 

 

 

  

 

 

 

 

 

 

 

 

 

 

 

 

 

 

 

 

 

 

 

 

 

 

 

 

 

 

 

 

 가을 단풍철에 오면 더더욱 풍광이 끝내줄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