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부산 백양산.
낙동정맥 부산 백양산.
들머리 성지곡 수원지
만남의 숲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같은 금정산 왼쪽으로 가면 백양산.
아이스케키 장사꾼이 등장하였다.
백양산 자생 토종철쭉 연달래
무명의 산불초소봉 이었는데
언제부터
낙동정맥 매봉이 명칭이 붙은 봉우리가 되었다.
백양산 토종 산철쭉(개꽃)
두번째 봉우리 불태령
오른쪽에 불태령 페인트 글씨가 보인다. 나도 여기를 예전부터 불태령이라 부른다.
왜냐하면 아래와 같은 이유에서다.
백양산(白楊山)은 부산 부산진구(釜山鎭區)와 북구(北區) 사이에 있는 높이 642m의 산이다.
남쪽 기슭에 가까운 산허리에는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선암사(仙岩寺)
가 있다.
백양산은 옛 기록에 선암산·운수산 등으로도 불리는데 산 이름은 모두 사찰 이름과 관련이 있다.
백양산은 백양사(白楊寺)라는 사찰이 있어 붙은 이름이며, 동쪽 산록 아래 선암사가 있어 선암산
으로도 불리고, 서쪽 사면의 산 아래 계곡에는 운수사가 있어 운수산으로도 불리었다.
버드나무의 일종인 흰 사시나무가 많아서 백양사라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는데 백양사(白楊寺)
에서 유래한다고 보는 것이 맞는 듯 하다.
참고로 백양산에 있는 불웅령(616m)의 표지석은 철거하고 다시 세워야 한다.
불태령(佛態嶺)의 態(태)자를 熊(웅)자로 오독(誤讀)하여 불웅령 한글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데
부산진구 관계자들이 이글을 보신다면 고착되기 전에 바로 잡아야 한다.
態(모습 태, 모양 태) 부수 心 마음 심 / 心(마음 심) + 能(능할 능)
熊(곰 웅) 부수 灬 연화발 화(火) / 灬(연화발 화) + 能(능할 능)
조망도
북구 만덕동 아파트촌 위로 상계봉 멀리 고당봉 까지 금정산 주봉 마루금
낙타봉(주지봉) 아래 구포다리 낙동강 강서구 멀리 김해 산너울들
무리지어 산행하는 청소년들의 모습 웬지 살갑고
이쁘고 그래서 안아주고 싶고 뭐 그렇습니다.
철쭉철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들.
백양산 억새지역 옛날 신라 화랑도들의 기마훈련장 이었다는 사실.
예전에 없던 야자수 카펫이 깔렸다.
애진봉 철쭉제(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지만) 때문에 깔았는가?
와`! 큐션 좋다.
백양산 주능에서 옆구리로 빠진 주지봉(낙타봉) 모습
지나온 불태령(봉)과 주지봉.
여기도 예전엔 무명봉 이었는데
요즘엔 요란한 중봉이 되었다.
백양산 정상이 코앞으로
내 맹꾸로 백양산 철쭉을 찍고 계신다.
4월 끝날 일요일 백양산에 제법 많은 산객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백양산 정상 풍경들
부산진구 서면일대 엄광산 수정산 구덕산 부산항구 영도 봉래산 등등
다시 이달에 두번이나 왔던 애진봉 철쭉동산 내려왔다.
지나온 백양산 정상
애진봉 철쭉은 쇠태기로 시들시들하고
애진봉 철쭉은 수년에 걸쳐서 부산진구청에서 영산홍 등 여러 수종의 철쭉을
식재한 인위적인 철쭉 산이다. 나는 늘 황령산을 버리고 애진봉을 꾸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애진봉 전망대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서 부산항 부산시가지를 내려다 보고있다.
빛바랜 애진봉 철쭉동산 풍경.
삼각봉으로 간다.
지나온 백양산
두 봉우리가 여자 젖꽂지 닮았다는 유두봉
조망도 사상구 북구 낙동강 강서구 김해벌 멀리 진해 불모산 능선
아래 북구 범방산 낙동강
낙동강 여러 구포다리와 강서구 김해 신어산 까치산 장척산 백두산 등등
갓봉(끝봉) 엄광산 구덕산 승학산
갓봉(끝봉) 엄광산 구덕산 승학산
삼각봉 내림길 바위솔 지대
중간 돌탑봉
선암사 신라대 삼거리 이정표
삼각봉 바위지대
사상구 낙동정맥 삼각봉 정상
가까워 지는 백양산줄기 막내 갓봉
삼각봉 전망대 밑뿌리
오늘의 마지막 끝봉 인증한방
지나온 삼각봉 전망대
건너 구덕산 무선표지소 그 아래 시약산 위성관측소.
승학산
엄광산
낙동강 을숙도 가덕도
서부산 명지 신도시 가덕도 연대봉
구 사상공단
주례 양지마을 건강약수터
약수터 기암1점
양지마을 대원사
애진봉 철쭉을 다시는 보러가지 않겠다고 하였다. 두번이나 성급하게 올라 갔다는 말이다.
또 무슨 구실을 붙여 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여운도 남겼다. 오늘은 맛이 갔을 애진봉 철쭉
에 촛점을 두지않고 백양산 토종철쭉이 아직도 여기저기 듬성듬성 예쁘게 피어서 지나는
과객을 유혹하고 있으리라는 기대로 다시금 기분좋게 맑은 날씨에 편승하여 성지곡 수원
지에서 부터 시작하여 주례동 갓봉까지 전형적인 백양산 종주 코스를 한바리 하면서 우리
나라 200대 명산 낙동정맥 부산 백양산의 매력을 낱낱이 들추어 보고 내려왔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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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4.30.
千聖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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