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비슬지맥 팔조령 봉화산 대바우산 녹동서원.

천성산. 2022. 9. 25. 18:48

비슬지맥 팔조령 봉화산 대바우산 녹동서원.

 

 비슬지맥 동부 팔조령을 한번 가야겠다고 오랫동안 수판을 튕기고 있었으나 찾아가는

교통이 몹씨 복잡하고 불편하고 뭐 그래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에 A- 산방

에서 산행지를 잡는 바람에 득달같이 붙어서 따라 가보고 왔다. 산방에선 상위 삼성산 

우미산 까지 갔다가 녹동서원이 있는 우록리로 내려오는 코스로 잡았으나 시생은 과거

가창저수지-주암산-최정산-최정산목장-통점령-청산-우미산 우미산에서 우록리 녹동서

원으로 하산하는것이 또한 정코스 였지만 당시 산행대장이 발빠른 사람은 삼성-봉화산

-팔조령까지 길게 이어서 가볼 수도 있다고 부추키는 바람에 아무도 엄두내지 않는 그

길을 무모 무식하게 가다가 지쳐서 오늘 다시 만나게 된 바람길 고개에서 녹동서원으로

질러서 내려온 역사가 있다. 따라서 오늘은 그 당시에 숙제로 남겨둔 팔조령에서 바람길

 고개 까지만 걷고 녹동서원으로 하산하면 되는 것이었다.

 

 

 

들머리 팔조령 풍경

 

팔조령은 청도 이서면 대구 가창면을 넘는 험준한 고개였으나 지금은 아래로 직선터널이 

뚫려 추억의 옛길이 되고 말았다. 고개에는 휴게소 매점 식당등이 있어서 지금도 피크닉족

 자전거 라이너 야영족 등산족들이 많이 찾아가는 고개로 남아있다.

 

 

 

 

 

 

 

 

간판만 있고 봉수대의 흔적이 사라지고 없는 상태라 아쉬움이 남는 역사의 현장이다.

 

 

 

 

 

 

 

 

 

 

 

 

여기서 삼성산 우미산으로 가는 산방 정규반과 헤어졌다.

 

 

 

 

 

 

 

 

 

 

 

 

 

 

 

 

 

 

 

김충선의 묘를 예전에 올라가본것 같은데 실증자료가 남아있지

않아서 다시 올라가보기로 하였다.

묘하당 김충선의 묘소에는 본인과 부인 가족들의 묘가

좌우상하로 여러기 같이 조성되어 있다.

 

김충선의 묘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대바우산 전망대

 

 

 

 

 '증정헌대부병조판서김해김공휘충선지묘'

 

 

 

 

 

 

 

 

 

 

 

위 비슬지맥 산경도상에 빨간색 동그라미 친 산들은

시생이 과거에 모두 시나브로 올라가 본 산들입니다.

팔조령 봉화산 대바우봉 바람길 고개까지만 타고 녹동서원 우륵리로 하산

하였으니 시간이 너무 빨라서 삼성산 우미산 까지 갔다 내려오는 정규반

사람들을 지겹도록 기다려야 했다.

 

+++ 끝 +++

  2022.9.22.

 

千聖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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