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토곡산 복천정사 꽃무릇.

천성산. 2021. 9. 17. 15:40

토곡산 복천정사 꽃무릇. 

 

예전에 토곡산을 올랐다가 복천정사 암자로 내려왔는데 복천정사에 희귀한 

붉은 꽃무릇(석산)이 꽤 많이 피어 있었던것을 기억 한다. 요즈음이 꽃무릇

(상사화)의 계절이다. 저기 전라도 선운사 영광 불갑사 등 꽃무릇 명소들을

간다하는 산방이 더러더러 나오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시대에 얼씨구 하고

우루루 몰려 가는것도 좀 그렇지 아니한가? 약소 하지만 근교에도 꽃무릇이

있을법한 곳을 찾아 가보는것이 어떨까 싶다. 해마다 천성산 노전암 상리마을

입구 대밭에 있는 꽃무릇에 갈증을 풀고 왔었는데 올해는 오랫만에 지장암 물

맞이 폭포도 보고 토곡산 정상을 올랐다가 복천정사 꽃무릇에다 대고 그렇게

갈증을 풀고 오기로 작정을 하게 되었다.

들머리 지장암 입구.

 

정상까지 3.6k

 

지장암은 예나 지금이나 소탈하고 약소한 산중암자 그대로다.

 

 

반대편으로 천태산 올라가는 비석봉 능선.

물맞이폭 하단 물구덩

아래 지장암에서 차려놓은 굿당 깃발.

 

 

 

워낙이 원천수가 부족한 계곡이라 말만 물맞이 폭포다.

요즘 비가 자주 왔는데도 이 모양이니 살짝 아쉽다.

 

 

원동 촌락들과 낙동강 건너 김해 무척산 석룡산 등등

 

낙동강 무척산 중앙고속도로 원동 작원관지 문화재 공원

 

천태산 비석봉 능선

가야할 토곡산 정상

낙동강 무척산 작원관지 망원줌인

 

 

구비구비 가깝고 먼 산너울들의 향연

 

 

 

토곡산 정상부

건너 천태산 비석봉 암릉 

 

끄트머리 에덴벨리 풍차단지

토곡산 오름길 기암들

 

 

 

지나온 능선

중앙에 금오산이 솟아있고 그 아래는 어영마을

중앙 배태고개 상위로 영남알프스 산군들

 

원동골 촌락 도둑골 매봉산 금오산 구천산 등등

 

낙동강 무척산 그리고 구름 한점 .

 

토곡산 오름길 로프구간

토곡산은 대운산 철마산과 함께 부산근교 3대악산으로 이름난 산이다.

어느 코스이든 치고 올라가기 되게 가파르고 까치럽다. 

 

 

지나온 능선 뒤로 천태산 정상도 보이는거 같다.

 

 

 

 

 

오른쪽 석이바위 능선

 

 

 

 

토곡산 지장암 코스 최고의 기암이 아닐까 싶다. 

 

복천정사 꽃무릇 땜에 오르고 갑니다. 인사 하고.

복천정사 삼거리 이정표

 

토곡산은 해마다 3월 원동 매화축제에 맞추어

원동역 3.1k 쪽에서 자주 올라 왔었다.

 

영축지맥 상위 산봉들.

선암산 매봉이 솟아있다.

여기서 복천정사로 내려간다.

복천정사 측면 입구로 여러개의 복천석굴이 나타난다.

 

 

 

 

 

 

 

 

 

드디어 예전에 보았던 복천정사 꽃무릇이 나타났다.

 

 

복천정사 큰법당 뒤쪽 복천약수 석간수 샘터

 

 

한바가지 떠서 맛보기 하고.

거대한 암장 아래 석간약수 샘터 앞에 복천정사 큰법당(대웅전)이 있다.

이 건물은 짓다가 말았는지 지어놓고 방치하고 있는지 잡초가 무성하다.

 

 

여기도 최근에는 사람이 근접한 흔적이 없다.

 

그 옛날 처음 보았던 수준 그대로다. 더 이상 더 이하도 아닌 그대로 규모다.

온통 사찰 주위가 발갛게 물들어 있을줄 알았었는데 ...

 

복천정사 대웅전 앞에서 인증 한장

 

 

 

복천정사에서 내려오는 계곡 너덜겅의 꽃무릇

 

 

 

 

복천정사 보급품 삭도시설

내려와서 쳐다보는 복천정사 뒷편 암장

여기서 탁족하고 고양이 세수하고

자세히 보면 무슨 얼굴 모습이다.

 

중앙으로 토곡산과 복천정사와 암장

 

날머리 원동 화제 내화마을 동편으로 보이는 선암산 매봉

마을입구 안내판

 

내화마을 입구 시내뻐스 정류소에 도착하니 오후2시15분경 

조금 기다리니 원동에서 내려오는 양산 북정동행 138번 뻐스

 먼저 내려와서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역에 내려서 집으로

귀가 하였다.

 

*** 끝 ***

 

2021.9.11.

 

千聖山

 

다음카페 천성산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