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용궐산 하늘만당 잔도길.
순창 용궐산 하늘만당 잔도길.
용궐산 하늘만당 잔도길 영상이 돌아다녀 싸서 5년전인가 6년전인가 9월중순
화창한 날씨에 나름 알뜰히 섭렵했던 곳이지만 그놈의 하늘길인지 잔도길인지
궁금해서 견딜수가 없어서 급작스럽게 26일날에 가는 산방을 쫄래쫄래 따라
가게 되었다.
각시봉 오름 목책교
각시봉 무량산 오름길 잘나고 못난 바위들
오른쪽 구미저수지 한등너머 3선에 순창 채계산 자락이 보이고
끝선으로 곡성 동악산 봉우리가 솟아있다.
각시봉 오름길 철계단
각시봉 정상 명품 천년송
가야할 용궐산 하늘만당 슬랩구
첫목적봉 성수지맥 무량산 도착.
아래 정상석 합성 자료사진과 같이 이정표 글씨가 선명 했는데 다 지워졌다.
얼른 새걸로 교체 해야겠다.
과거에는 이런 정상석이 없어서 오른쪽 자료사진과 같이 이정표 앞에서
인증샷을 박았다.
성수지맥 무량산 석문 통과
어치계곡 임도 도착
여기서 성수지맥을 버리고 계곡을 따라 달구능선 하늘만당 잔도
오름길 입구로 내려간다.
아래 오른쪽 합성사진은 2015년 9월 산행당시 음각문 공사현장을 지나면서 촬영한 자료사진.
당시에는 무슨 마애불상 조각공사를 하는가 보다 하였다.
★용궐산 사자성어 음각서 자료.
↓
용궐산 사자성어를 알기위해서는 2020년에 브레이크뉴스에 올린 이승철님의 칼럼을 참고할
필요가 있는데 브레이크 뉴스는 순창에 있는 업체가 아니고 완주에 있는 업체인데 완주가
고향인 순창군 산림과장을 칭찬하는 미담을 쓴 칼럼이다.
칼럼에 따르면 완주군 화산면 종리 출신으로 순창군 산림공원과 박현수과장님이 6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서 용궐산 치유의 숲(휴양림)을 만들고 있다고 썼다.
치유의 숲 곳곳에 人傑地靈(인걸지령), 上善若水(상선약수), 山光水色(산광수색), 水昇火降
(수승화강), 樂山樂水(요산요수), 賢美之坐(현미지좌), 治心正氣(치심정기), 啐啄同時(줄탁동시),
愼桑龜(신상구) 등을 바위에 새겼으며 현재는 달구벼슬능선 사면 거대한 암벽을 가로지르는
하늘길을 내고 있다고 썼다.
사자성어를 바위에 새긴것과 치유의 숲 공사를 하는 것을 현장에서 본 순창군수는 사진을 찍으며
좋아 했다고 쓴걸 보면 용궐산의 마애각은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것이 아니고 최근에 만들었거나
지금도 진행형인지도 모를 일이다. 선답자들의 기록에 비추어서 확인할 수 있는 각자는 이삼만
선생의 필적인 山光水色(산광수색)과 서세욱선생의 필적인 人傑地靈(인걸지령) 그밖에 上善若水(상선
약수), 水昇火降(수승화강), 樂山樂水(요산요수) 賢美之坐(현미지좌) 愼桑龜(신상구) 治心正氣(치심정기),
啐啄同時(줄탁동시) 등 물경 9가지나 음각되어 있다고 쓰여져 있다.
용궐산 먼저 올라 갔다가 삼형제바위 능선 버리고 용굴 용유사지
귀룡정 코스로 하산하고자 한다.
조선시대 문관직 벼슬에 오른 선비의 묘소.
예전에는 이런 음각문 안내판이 설치 되어있지 않았다.
건너 벌동산
나는 처음에 무량산 하늘잔도길 용궐산 요강바위 순서의 산방 정규코스 대신에
홀로 외로이 저기 미답봉인 벌동산을 먼저 올라갔다가 이쪽 용궐산 치유의 숲으로
건너와서 달구벼슬능선 하늘만당 잔도길 용궐산 순서로 진행할려구 했었다. 과거
무량산 용궐산 1차때 건너 벌동산도 대단한 슬랩구로 욕심부릴 가치가 있는 그러
니까 이쪽의 무량산 용굴산 못지않은 멋드러진 바위산으로 측량 되었기 때문이다.
헌데.
오늘 왜 저기를 포기했냐면 선답자들의 후기에 개고생을 각오해야 된다는 험구가
가득했기 때문이다. 뚜렷한 등산로가 없어서 개척산행을 해야하는 미지의 산으로
소개되어 있었다. 늙어가면서 욕심이 과하면 다친다 만용이다 싶었다.
드디어 목적한 순천 용궐산 하늘 잔도길 나타났다.
못내 아쉬워서 쳐다보고 또 쳐다뵈는 벌동산
현수교 요강바위 하산점에 산방뻐스가 주차해 있는 모습이 보인다.
초가집 바위는 내가 쳐다보고 붙여보는 이름이다.
용궐산 가는길 기암괴석들
인증사진은 옛날꺼.
용궐산 정상에서 삼형제바위 능선 버리고 여기로 다시 내려와서 용굴
용유사지 용알바위 귀룡정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억지 같으나 멀리 크게보면 악어바위다.
용궐산 산수국
용유사지 석간수.
오늘 이런 저런 수많은 용들의 마무리가 여기에 있다.
하산점에서 쳐다보고 당겨보는 삼형제바위.
요강바위 다시보러 들어간다.
예전에 좌측과 같이 요강바위에 빠져 보았다.
복잡한 세계지도 문양같이 새겨진 바위.
하산점에서 바라보는 순창 용궐산 하늘바위 잔도길'
요강바위 현수교.
=== 끝 ===
2021.6.26.
千聖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