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하동 대도 해안길 다물산(46.1)

천성산. 2020. 6. 4. 15:15

 

하동 대도 해안길 다물산(46.1)

 

 

 

 

 

 

 

 

 

 

 

 

 

 

 

 

 

 

 

 

 

 

 

 

 

 

 

 

 

 

 

 

 

 

 

 

 

 

 

 

 

 

 

 

 

 

 

 

 

 

 

 

 

 

 

 

 

 

 

 

 

 

 

 

 

 

 

 

 

 

 

 

 

 

 

 

 

 

 

 

 

 

 

 

 

 

 

 

 

 

 

 

 

 

 

 

 

 

 

 

 

 

 

 

 

 

 

 

 

 

 

 

 

 

 

 

 

 

 

 

 

 

 

 

 

 

 

 

 

 

 

 

 

 

 

 

 

 

 

 

 

 

 

 

 

 

 

 

 

 

 

 

 

 

 

 

 

 

 

 

 

 

 

 

 

 

 

 

 

 

 

 

 

 

 

 

 

 

 

 

 

 

 

 

 

 

 

 

 

 

 

 

 

 

 

 

 

 

 

 

 

 

 

 

 

 

 

 

 

 

 

 

 

 

 

 

 

 

 

 

 

 

 

 

 

 

 

 

 

 

 

 

 

 

 

 

 

 

 

 

 

 

 

 

 

 

 

 

 

 

 

 

 

 

 

 

 

 

 

 

 

 

 

 

 

 

 

 

 

하동군 유일의 유인도 대도(大島).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도리

 

동경 127°50‘, 북위 34°56′에 위치하며,

남해도의 북서단에서 서쪽으로 약 2.5㎞ 해상에 있다.

면적은 0.32㎢이고, 해안선 길이는 5㎞이다. 하동군에 있는 유일한 유인도이다.

곤양군 서면에 속하였으나 1820년에 하동군 남면에 편입되었고,

1934년에 하동군 금남면으로 개편되었다.

과거에는 ‘띠섬’이라 불렀다.

근래에 ‘큰섬’이라 불리면서 이를 한자화하여 대도로 부른다.

섬 전체가 완만한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고봉은 46m에 불과하다.

남북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다. 해안선은 출입이 심하며 사빈해안이 발달해 있다.

연안은 수심이 얕아 선박의 접근이 쉽지 않다. 1월 평균기온은 1.8℃,

8월 평균기온은 25.9℃, 연강수량은 1,753㎜이다.

2009년 기준으로 인구는 18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60세대이다.

취락은 섬의 중앙과 동쪽 해안에 주로 분포한다.

1690년에 장수이씨 부부가 처음 섬에 들어온 이후

장수이씨의 집성촌으로 잘 알려져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은 없고, 밭 0.04㎢, 임야 0.26㎢이다.

주요 농산물은 콩과 고구마이고, 임산물로는 밤과 대추 등이 생산된다.

그밖에 마늘·양파·고추 등이 재배된다. 연안에서는 소형 어선에 의한 장어·

낙지·도다리 잡이가 성하고 김·바지락·피조개 양식도 활발한 편이다.

대도는 정부의 도서종합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되어 하동화력발전소를 유치하면서

생긴 어업소멸 보상금 등을 이용하여 관광개발사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해안일주도로·휴양펜션·상업시설·해양관찰공원·갯벌생태공원·모래사장 등을

개발하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대도 아래에 있는 무인도인 농섬을 연결하는 교량이 건설되었고,

상수도 공사를 통해 식수원 문제도 해결하였다.

교통은 신노량항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대도는 트레킹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섬이다.

여느 도서와 달리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4㎞ 구간의 해안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다. 이 가운데 1㎞가량은 덱이 설치되어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카밀레온처럼 사시사철 색다른 분위기를느껴보고 싶다면 산책로가 제격이다.

쉬엄쉬엄 걸어도 두 시간이면 넉넉해산책로에서는 `느림의 미학`을 즐길 수 있다.

길은 걸어가는 동안 내내 파란 바다를 보여 준다.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즐길 수 있다. 걷다가 힘이

들면 잠시 쉬어가도 좋다. 느리게 걷는다고 누구 하나 재촉하는 이는 없다.

길은 올망졸망 오르고 내리기가 반복돼 재미를 더해준다.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다보면 걸음은 자연스럽게 느려진다.

본섬과 부속섬인 농섬을잇는 길이 225m, 너비 2.5m의 연륙교를 건너가

바닷가를 걷는 기분도 또다른 묘미가 있다.

`철모섬`이라는 재미난 이름을 가진 곳도 있다.

선착장 반대편의 베늘도는 밀물 때 모습이 군대의 철모를 닮았다고 해

이런이름이 붙여졌다. 주변 경관도 뛰어나다.

썰물 때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에 작은 해수욕장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다.

 

*** 끝 ***

 

 

2020.5.26.

 

千聖山


blog 천성산의 보금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