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맹춘 양산 청송산-천성산-하늘릿지.
4월맹춘 양산 청송산-천성산-하늘릿지.
고향의 분홍 연달래
대구의 봉우리 헌터 김명근씨가 내고향 뒷동산 321봉도 다녀갔던 모양.
나도 평생 고향 뒷동산 321봉에 인증 박아보긴 처음이다.
어느새 철쭉꽃도 참하게 피었다.
올봄에 이같은 연달래는 올해 내 고향에서 처음보는것 같다. 진달래 철쭉 다음 연달래 순 인데 ...
인근 법기수원지와 연계한 이른바 와이파이 누리길과 용천지맥 도킹한다.
용천지맥 544봉 여기가 고향마을 최고봉인 샘.
주변 얼레지 군락
일명 용천지맥 청송산 전위에 한그루 청송
누군가가 너절히 걸려있는 리본 표시기등을 계속 한웅큼씩 묶어 놓았다.
차라리 죄다 수거해서 쓰레기통에 버리는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용천지맥 진달래.
600고지 전망대에서 이웃 장방골(장흥부락) 무지개산장 당겨보기
은수고개 비로봉 조망
비로봉 정상
낙동정맥 천성산과 용천지맥 분기봉
원효암 임도 원효봉 억새능선
낙동정맥 군지산(일명 운봉산) 아래 법기수원지 끝선으로 금정산 주봉 마루금
법기수원지 줌인
544봉 청송산 등 지나온 능선 멀리 용천지맥 백운산 매암산 철마산 능선
600봉 전망봉 주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진달래
600고지 전망봉을 떠나며
용천지맥 낙동정맥 분기봉을 쳐다보며 간다.
질매재 경고문 법기수원지의 땅은 양산이고 주인은 부산이다. 그래서 부산시장 어쩌구다.
지나온 능선
여기서 부터 낙동정맥.
우리동네 인근마을 사람들은 여기를 안산만디 혹은 아홉산만디라 하는데
나는 720봉이 원득봉이라는 것이 죽어도 납득이 안간다. 그것은 금정산에
다방봉이란 것이 납득이 안가는것과 똑 같다. 법기 운봉산(군지산)도 마찬
가지다. 그 마을 사람들이 쓰는 지명을 쓰는것이 맞다고 생각하기에.
그래도 지나가노라 신고.
오른쪽 무지개폭포 계곡 상위 죽림정사 당겨보기
원효봉 정상부 사자바위
유려한 천성산 원효봉 억새구 하늘금 옛 공군 레이다기지 가는길 차도
원효봉 우측 전망암봉
꽈배기 소나무 한그루
원효암 아래 암봉 사이 내 스타일 진달래 꽃밭.
그 위에 천성산 원효암
멋진 반송 한점
원효암 옛 공군부대 진입로 합류
은불암이 아까 말한 옛날의 죽림정사다. 죽림이 죽림정사가 어때서
난데없이 음침한 은불암으로 바꽜노. 지금도 그 아래 무지개폭포 마을
(장흥리) 사람들은 죽림이라고 부르는데...
원효암 주차장 옆구리 지나간다.
옛공군부대가 있을때 우회길 입구 안내도.
지금은 모두 개방되었고 안전데크 길 따라 가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른쪽 전망데크 아래 바위봉.
천성산 터주 까마귀 부부(?)
원효봉 정상석 오늘은 멀리서 당겨보고 그냥 지나간다.
어떤 산객이 원효봉 앞에 서서 셀카 하는 모습이 보인다.
언젠가의 산불 고사목 사이로 진달래가 이쁘다.
은수고개 가는 능선에서 바라보는 비로봉
비로봉 정상석 줌인 그 아래 아이스케키 장사가 아이스케키
통을 짊어지고 내려오는지 올라가는지 하는 폼 같다.
은수고개 지나간다.
철쭉재로 올라가는 바위봉들
지나온 용천지맥 능선과 어영골
철죽재 방향이 미타암 방향이다.
철쭉제 안내석들
철죽재서 바라보는 걸뱅이 잔치바위 걸뱅이 떼고 그냥 잔치 바위라고 말하는데
걸뱅이 잔치바위가 원래 어원이다. 유래 내력따위 설명 하자면 길어서 생략한다.
철쭉 군락지에 진달래가 쪽스럽지만 성심껏 단장하고 피어 있다.
원적봉으로 가야 하늘릿지로 내려갈 수 있다.
원적봉 셀프
잔치봉을 가면 다시 돌아나와야 하니 그냥 간다.
대신 쭉- 당겨본다. 좌측으로 잘라먹은 비로봉 정상과 함께.
잔치봉 푸른솔 아담송들 여전하다.
하늘릿지 꼭데기 나온다.
북편으로 금수굴 기도처(굿당)가 보인다.
하늘릿지 삼형제바위 내다보인다. 근데 뭔가 수상하다.
금수굴 무속 기도처
하늘릿지 내려가며 인증 한방
하늘릿지 협봉 우측 아래 천성산 미타암
오~! 하늘릿지 메인 천년송이 별세 하였구나! 이야말로 어-허 곡할 노릇이다.
등산로를 폐쇄해서 산꾼들이 법수교도소라 부르는 법수원.
내려온 하늘릿지 상단부
하늘릿지 금수굴 암봉과 겹친 모습
산불조심을 핑계삼은 금수굴 굿당 안내표찰.
아래로 영산대학교 입구 주남(소주) 공업단지
실로 안타깝고 애석한 그림이여.
왜 저런 모습이 되었을까요?
2년전 이맘때만 하더라도 이랬습니다.
얼마나 고고한 자태였는가 옛날에 벽방산 밑에 천개산 천년송이
저렇게 말라죽은 흔적 때문에 아쉬워 했던 기억이 떠 오른다.
금수굴 위 3형제바위 안내판 줌인
곁에 가보면 이렇게 생겼다.
아쉬움 뒤로하고 하늘릿지 끝자락으로 내려간다.
암벽선수들은 저 볼트에다 자일을 걸고 올라가고 내려온다.
하늘릿지 끝점에서 벼랑에 붙은 미타암 굴법당 줌인.
법수원 우측 협봉도 당겨보고
산행마치고 백동마을로 내려가며 바라보는 반대편 대운산 자락
청암사도 예전엔 옥천정사 였는데 왜 자꾸 절 이름을 바꿀까?
돌아보는 하늘릿지 3형제바위 산수도.
오늘도 천성산은 천성산의 정기를 듬뿍 받고 내려오게 되어 감사하다.
옛날 돌마루 산장 위로
3형제바위 꼭데기 죽은 천년송의 자태 언젠가는 저 형태도 안타까이 사라지고 말리라.
내고향 7번국도 경남양산시 동면 개곡리 뒷동산을 올라가면 용천지맥 544봉을
만나고 청송산 낙동정맥 길을 따라 원효암 입구 지나서 종내에는 천성산 정상
원효봉이 나온다. 은수고개 내려서 좌측으로 비로봉을 바라보며 철쭉재를 거쳐
원적봉 지나고 걸뱅이 잔치바위 우측으로 내가 흔히 말하는 성질 더럽은 넘들이
다니는 공비코스 하늘릿지가 말 그대로 하늘을 찌르고 있다. 고향에 노모님을 알현
해야 할 연유가 생겨서 갔다가 그냥 오기가 멋적어서 위에 언급한 바로 헐레벌떡 한
바퀴 돌고 내려왔다.
끝물의 천성산 진달래가 그런대로 고향의 봄이거니 싶어 좋았다. 하늘릿지 3형제
바위 최고 형님 바위에 명품 천년송이 뜻밖으로 말라죽어 형체가 사라지는 판국
이라 지극히 아픈마음 금할 수가 엾었다. 그 꼭데기에 고고절묘한 소나무 한그루
때문에 얼마나 많은 성질 까칠한 년.놈들이 목을 매달고 하늘릿지를 기어올랐는가
말이다. 나무관샘보살.
.... ....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