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스크랩] 춘3월 가지산 끝판설경.

천성산. 2018. 3. 10. 00:21



춘3월 가지산 끝판설경.


 내 이럴줄 알았다. 지난 씨즌 영알에 눈 소식이 없어서 한번도 설경산행을 나갈 기회가 

 없었지만 언젠가 한번쯤은 눈폭탄이 내려서 부랴부랴 쫓아가게 되리라 하고 있었다.

매화꽃이 피고 우수 경칩도 지나고 개구리가 겨을잠을 끝내고 튀어나와서 알을 까는

이즈음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올씨즌 설경 산행의 대미는 가까운 영알의 가지산

하나로 충분한 것이었다.


- 중략 -


처음에는 가지산에서 운문산 쪽으로 내려가다 백운산으로 꺽어서 여태 경험해보지 못한 백운산

설경을 감상하고 호박소 백련사 얼음골 주차장으로 하산 하리라 작정을 하고 갔었는데 가지산

대피소 앞에서 어느분이 아래 헬기장에서 운문산 쪽으로 몇발자국 내려 가다가 눈이 너무 많이

쌓여 푹푹 빠지는 바람에 그만 막살하고 올라온다고 하는 바람에 나도 지레 용기가 빠지고 엄두

가 나지않아 그저 이만하면 충분한데 가지산이 영알의 모산이고 최고높고 설경도 최고 최상

것을 뭐 하러 욕심을 내겠노 하며 꼬리를 내리고 쌀바위 임도 운문령 석남사 원점회귀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정표상 거리를 합산해 보면 약12k거리가 되고 4시간 40분정도 소요  되었다. 





































































































































































































































































































































































































































































































































































































































































































+++ 끝 +++. 

 



20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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