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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황령산) 봄 나들이
마당에서 문득 앞산 황령산 서봉(행경산)을 쳐다보니
그 봉우리가 피빛으로 물들어 있다.
옴마야! 벌써 참꽃이 만발 하였는가븨네.
이전에 아침저녁 시도 때도없이 산책하였던 동네 앞산을
어느날 갑가지 버려놓고
삼천리 어만곡곡을 돌아다니는 이녁이 되었던가?
근데 사실로 그 높이가 낮다지만 부산최고
아니 전국 최고의 봉수대가 있으며
부산항이며 부산시가지 동해며 남해며 태평양이며
날씨 맑은날 일본의 대마도까지 코앞으로 나타나서
독도도 저거땅 대마도도 저거땅이라 떼짱쓰는것이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는 그곳 황령산-.
부산진구 연제구 수영구 남구 등 네개의 지역에 걸쳐있는
부산제일의 전망대 황령산. 거기 함 올라가보자!
봄맞이 가보자!
황령산 서봉아래 지금의 사상구 신라대학교 전신인 양정동 산중턱 부산여전 캠퍼스로 들어간다. 이크! 비둘기가 벚나무에 앉아 봄을 쐬며 任마중 나와있다.
春花滿堂
캠퍼스의 봄은 끝나고 이제 산으로 올라간다.
나는 앞산에 올라왔고 보이는산은 뒷산인 백양산이다. 몇년전 철수한 하야리야 미군부대터가 보인다.
서봉 9부능선에 돌탑이있고 개나리 진달래 생강나무꽃이 피어있다.
옴마! 벌써 맛이가고 있다.
이크! 하얀 진달래다.희귀종이다. 60평생 야산에서 흰진달래는 처음 보는것 같다.
우리가 흔히 연달래라 부르고 혹은 연산홍이라 부르는 철쭉과에는
하얀색과 분홍색이 번갈아 피어나지만 아직 개화기가 한창 멀었고
지구상에 유일하게 한반도에서만 자생한다는 진달래에 흰색이
있다는건 듣도 보도 못하였다.
귀한 백진달래 근접촬영 접사모드가 손에 안익어서 잘 안됀다.ㅎㅎ... 통쟁이 마당나무란다고-``-
나는 항상 황령서봉이라 불렀는데 아예 행경산이라고 갖다붙여 놓았다.
만덕고개 상계봉 망미봉 병풍산 제2망루봉 대륙봉 사자봉 원효봉 고당봉까지 낙동정맥이다.
낙동정맥 천성산이 보이고 중앙3선에 용천지맥이 흘러서 오른쪽 철마산으로 이어졌고 그 아래 공덕산과 구월산이 있다.
배산 윤산 구월산 개좌고개 운봉산 개좌산 철마산 거문산 문래봉 석은덤 치마산 등... 이 산들을 거명할 수 있다면 당신도 고수
앞이 연산동 배산이고 왼쪽 무지산(운봉산) 너머 좌천 달음산 정상이 보인다. 일광산과 아홉산도 보인다.
재송동 산배미의 아파트단지와 샌텀시티의 마천루가 하늘 똥구멍을 찌를듯이 올라가고 그뒤의 장산은 이제 곧 파묻히게 생겼다.
황령산 정상부 KBS.MBC.SBS. 3사의 방송 중계소가 자리잡고 있다. 왼편 송신탑옆 바위지대에 진달래 군락지가 보인다.
여기가 내가 사는곳 미군 하야리야 부대터와 부전시장 철도 부전역 범전동 일대 입니다.
동백나무 너머로 KT 송신탑이 있는곳이 금련산이다.
행경산에서 쳐다본 성지곡 수원지 오른편 쇠미산(금정봉) 그 뒤는 토곡산 등 영남알프스 끝 부분이다.
이름이 뭐더라 그냥 꽃...
영도 부산항구 태평양(?) 천마산 장군봉 송도반도
오후 역광의 부산시가지 중앙에 대청동 민주공원 충혼탑이 보이고 엄광산 자락 천마산 아미산 다대포의 아파트군이 보인다.
황령산 진달래 군락지가 보인다.
계명봉에서 부터 장군봉 고당봉 원효봉 의상봉(사자봉) 대륙봉 망미봉 상계봉 등 금정산 주능선 조망
중앙에 오륜대 못(회동 수원지)과 회동 아홉산이 보인다.
금련산과 장산
황령산 진달래밭 도착 70% 정도 만개 하였다.
부산 한가운데 가까운곳에 이만한 진달래밭이 있다는걸 아는 사람은 별로없다.
역광의 황령산 봉수대 이곳이 정상이지만
정상표시는 그보다 아래의 진달래 봉우리 암벽에 설치 되어있다.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황령산 스키돔 이걸 짓고나서 업체는 망했고 투자자들도 패가망신 하였다고 합니다.
광안대교: 이곳 황령산에서 해마다 광안대교를 중심으로 열리는 부산 불꽃축제를 멋지게 조망할 수 있다. 근데 좀 복잡헙니다.
이런저런 기암도 솔솔찮게 있습니다.
이기대 용호동 일대와 백운포 장산봉 신선대가 보인다. 동해바다 오른쪽 멀리 대마도가 오늘은 안보이네.
내려와서 뒤돌아본 진달래봉 지금한창 조망시설 조경공사가 진행중이다. 달음산 정상이 높게 보인다.
문현동쪽 사자봉과 영도와 봉래산 조망
황령산 조경공사중
황령산 정상 봉수대
대연동 유엔묘지 문화회관 일대와 신선대 주변 잘 보이던 백운포 앞 오륙도는 L아파트가 딱 막아서 있다. 아파트 이름도 오륙도 xx대
라고 부른다. 늬미랄`` 밉상이다.
설치중인 황령산 전망대 이러면 황령산이 더 오염되는건 아닌지 걱정시럽다.
호젓한 산상에서 섹스폰 솔로연습 훌륭한 연주자로 성공 하십시오.
곳곳에 붙여져 있는 밑창교환
앞산 봄나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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