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기봉(氣峰) 계룡산 수정봉
계룡산 수정봉 천진보탑(180매) 수정봉 신흥암의 천진보탑 계룡산 수정봉을 내가 계룡산을 갈때마다 자연성릉 관음봉 능선에서 쳐다보고는 동경 했었다. 금잔디 고개도 궁금했고 거기서 수정봉을 우찌우찌 갔다가 신흥암으로 내려오면 또 역시 궁금 했던 천진보탑을 배알할 수 있겠다. 그리고는 용문폭포 갑사 갑사주차장 순으로 하산하면 이 나잇살 동안 오래 들락거렸던 계룡산을 졸업할 수 있겠다. 하여서 동학사 은선폭포 관음봉 자연 성릉 금잔디고개 신흥암 용문폭포 갑사가 정코스인 어느산방을 따라가게 되었다. 올3월말에도 장군봉 신선봉 남매탑 자연성릉 관음봉 은선폭포 동학사 순으로 한차례 다녀온바 있어 수정봉 전진보탑 용문폭포만 보면 그만이므로 출발해서 마 그냥 남매탑으로 직행하여 처음 가보는 금 잔디 고개에서 수정봉 가려는데 하마 우려했던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할수 없이 우의를 걸치고 비탐구역 안내판을 넘어 수정봉 꼭지인듯한 곳을 올라갔는데, 늬미 안개가 자욱하여서 천지분 간이 어렵다. 수정봉 능선은 난이도가 높은 까탈스런 암봉능선 이라는데 우짜노? 허는 수 없이 금잔디로 되돌아 나와서 신흥사로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신흥암에 들어서니 비가 멈추고 안개 도 걷히더니 수정봉이 너무나도 웅장하고 멋지게 근사하게 짱! 드러나 있는 것이다. 신령스런 신흥암 천진보탑을 알현하고 수정봉을 올라가는 게구멍(사실 들어가면 경부고속도로 처럼 훤하고 꾼들의 발자취가 역력하다.)을 찾아서 신나게 밧줄을 타고 네발로 수정봉 능선을 기어 오르기 시작 하였다. 출발준비 계룡산호텔 자작바위봉 올해 3월 장군봉을 탐방하기 이전에 나는 이 암봉이 늘 장군봉인줄 알았다. 충청도 부여 대전 일대에는 엊그제 비가 제법 내린듯 계곡수가 풍족하게 흐른다. 여기서 동학사 생략하고 남매탑 금잔디 고개로 올라간다. 물이 많으면 온 골짜기가 폭포다. 나는 땀 흘리며 올라가는데 이 무리는 내려온다. 좋겠다. 남매탑 오늘 마지막으로 지나간다. 부속 상원암도 삼불봉 금잔디고개 갈림길 이정표 안개가 자욱 하더니 비가 제법 내리기 시작 한다. 금잔디고개 이정표 비옷을 꺼내입고 비탐구역 금줄을 넘어서 수정봉으로 올라간다. 여기가 수정봉 정상이거나 수정봉 암봉 능선으로 내려가는 길목인듯 한데 암흑 천지다. 수정봉 암릉을 타고 천진보탑 신흥암으로 내려가기를 포기하고 금잔디 고개로 돌아 나와서 신흥암 계곡으로 내려간다. 괴목과 돌탑 장마에 잡 버섯도 무성히 쏫아나서 자라고 무명 소폭들 시원하게 쏟아진다. 신흥암으로 들어간다. 비가 그치고 전면 신흥암 천진보궁 뒤로 우뚝 선 천진보탑이 보인다. 비가 그치니 걸출한 수정봉 암봉이 뚜렷이 나타나서 나를 유혹 한다. 신흥암 부속 산신각 뒤로 수정봉 암릉 부처가 없다는 천진보궁 수정봉 암봉과 신흥암 천진보탑 여길 또 비 내리기 전에 거꾸로 올라가려 한다. 천진보탑 천진보탑 가는길 산신각 한참을 천진보탑을 관찰하고 둘러보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였다. 갑사구곡 수정봉 이 각자가 있는곳을 거슬러 올라가면 굳게 잠긴 석굴인지 보물 창고인지가 나오고 얼마를 더 올라가니 어렵지 않게 수정암봉 오름길 샛길이 나온다. 여기서 부터 수정암봉 능선이다. 아래 멀리 계룡 저수지 아닐까 싶다. 관음봉 연천봉 방향 암릉 특유의 걸작 명품송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나타난다. 오른쪽 자연성릉 하부 어느 멋진 기암봉 줌인 계룡산 수정봉 천진보탑 일대는 풍수상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기가 센곳 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 험한 틈틈에다가 올라가서 좌선대를 만들고 도를 닦는 이른바 계룡산도사 들의 은거지가 즐비하다. 계룡면 일대 야산들과 촌락 계룡저수지 수정봉 좌측 능선에도 이런 범상찮은 바위군락이 보인다. 범상찮은 바위능선이 많이 보이는 좌릉전체 전경 여기도 계룡산 도사의 좌선대가 있다, 분화구에 내린 빗물이 고여 있고 내려다보는 신흥암과 천진보탑 천진보탑만 당겨보기 수정봉 우측릉 자연성릉 방향 좌측능 바위군락 줌인 이 우투럽고 상그럽은데다가 또 한도사의 좌선대가 자리잡고 있다. 뒤에는 다소곳이 손모아 서 있는 곰바위 형상이 보이고... 곰 눈알? 계룡산 갑사지구 상가 일대와 주차장이 내려다 보인다. 수정봉의 하일라이트 구간을 밧줄을 잡고 조심조심 올라간다 절묘한 산수도 수석도가 아닌가? 낡았지만 힘껏 당겨보고 확인한 후 단단히 잡고 올라간다. 토끼 귀바위 여기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 살았을까 죽었을까 부귀영화 많이 누렸을까 수정봉은 이보다 상위에 있으나 딱히 수정봉 정상 표시가 없고 조망도 없다 하였다. 비가 안오고 안개도 끼지 않았더라면 아까 그 수정봉 정상일듯한 꼭데기에서 여기로 내려 왔을텐데 신흥암에서 거꾸로 여기 수정봉 대왕암 까지 올랐으니 수정암봉 증명샷 박고 다시 올랐던 루트를 네발로 조심조심 내려가고자 한다. 계룡산 수정봉 방문 기념 삿 저기 꼭데기 소나무가 보이는곳을 아까 올라갔다가 금잔디 고개로 돌아 갔다. 그곳 까지의 루트를 당겨 보고 여기서 수정봉 탐색을 끝내고 내려간다. 수정봉 대왕암봉 주변도 한장 더 기념 남기고 아까 칠흑같던 금잔디 고개 토끼 귀바위 다시 줌인 7월 중순인데 왼 철쭉? 다시 신흥암으로 내려와서 돌아보는 수정봉 암봉 용문폭포 갑사로 내려간다. 물이 많아서 굳이 용문폭포가 아니더라도 좋다. 자세히 보면 원숭이 3마리가 들어있는 괴목이다. 농염목? 바위 틈박목 갑사8곡 용문폭포 나온다. 용문폭포 굳바이 징검다리 대성암 임란때 죽창으로 싸웠던 영규대사 승장군 추모비 예전에 연천봉 등운암에서 여기 이정표로 내려왔던 기억이 난다. 그러니 이후 갑사 주차장 까지의 풍경은 구면인 셈이다. 지나는 길에 대충 훑어보는 계룡산 갑사 여러풍경들 하산완료 출발에서 부터 여기까지 약4시간 20분 소요 되었다. 뻐스에 배낭을 벗어놓고 일행들이 내려올때 까지 기다리는 동안 다시 비가 내려서 우산을 쓰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몇컷 더 찍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