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스크랩] 쇠미산 철학로 석불사 병풍암 능선.

천성산. 2017. 7. 5. 09:19



쇠미산 철학로 석불사 병풍암 능선.



2017년 7월4일 화요일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모양이다.

그토록 기다렸던 비가 내려쌓는 틈속으로 우산하나

받쳐들고 아래사진 성지곡 수원지 쇠미산 철학로

산어귀전망대 만덕고개 생태연결교 병풍암 석불

순으로 한바퀴 돌고 집에 거의 다 와가는데 산책동안 

참아주었던 비가 요란한 뇌성벽력 소리와 함께 겁나

쏟아지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성지곡수원지








어린이 회관




오리둥지와 오리








 잉어








남생이인지 자라인지
































딱다구리




안개자욱한 쇠미산 철학로








































안개 때문에 잘 안보인다.




아시아드 경기장




만덕개 생태연결교








석불사 그리고 내가 올라가고자 하는 병풍암 능선








석불사 계곡 실폭들의 물보라




















심봤다! 아니 영지봤다. 우째이런일이 ㅎㅎ




탁월한 항암제 나에게 딱맞는 선물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고 거둔다.
















남문 망미봉 사이 능선으로 치고 올라 내려 가고자 하는 석불사와 병품암




벙품암 능선 당겨보면 장난 아니다.








병풍암 능선 꼭데기 부




틈박 명품분송들이 어서 오늬라 유혹하고 있다.








석불사와 통신탑




















엉도 봉래산 부산중앙 시가지 쇠미산 산어귀 전망대




백양산과 만덕 아파트 촌








망미봉 헬기장 아래 바위군락
























처음에는 병품암 능선 먼저 타고 저 상계봉으로 건너가서

함박등으로 내려가고자 했다.



헌데 장마틈에 나타난 햇살이 너무 따겁고 습도가 높아 땀이 많이 흘러내려

꾀가났던이다. 기냥 병풍암 만뎅이에서 쳐다보고 당겨보기 하고 상계봉을

생략하기로 작정 하였다. 


생략한만큼 구섞구섞 훑어본다. 최대치로 당겨본다.




































제천 작은동산에 가면 누운 남자거시기가 있는데 여기도 쪼매 닮았다.




망미봉 헬기장 아래 바위군락




상계봉 방면 바위군락












상계봉 하부 석굴 무속굿당 줌인












상계봉 상부 칼날능선 톱날능선




 좌측 너럭바위 전망바위




병품암 타고 내려가며 쳐다보는 백양산 아래 만덕 아파트 촌








이 병품암 능선 오늘 처음이 아니다. 앵콜 기념 한방쏜다. 




거북이 새끼 한마리 붙어있다.




잘하면 떨어지겠다.




성지수원지 넘어가는 고개(만남의 광장 있는곳)와 백양산과 쇠미산 등등




아시아드 경기장 화지산 황령산 봉래산 부산중심 시가지 등




낙동강 구포 강서
























아마도 폐쇄된 오래된 벌집 같다.




















이 바위 아래가 석불사이고 수십기의 조각석불이 새겨져 있다.








다시 돌아 올라가서 우회길로 내려가야 한다.




























쇠미산 신어귀전망대 위로 헬기가 떳다.








우회해서 내려오면 여기가 나온다.




조금 위로 석불사 종각이다. 석불사 경내로 들어가 천태만상의 석불들을 보러 올라간다.
















국내 최고의 유일한 마애불군 사찰이란다.




석불사 마당서 쳐다보는 만덕고개 황령산 금련산 전포동 양정 거제리 삐




석불사 큰법당












국내최대라는 석불사 마애불 조각품들












항상 예불 들이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곳인데 오늘은 왠지 아무도 없어서 폼 한번 잡아봤다.




































자물쇠로 채워진 좁은 틈속에 병풍사의 숨겨진 비경이 있다.

예전에 드나든 역사가 있다.











만덕사지로 내려가며 돌아보는 병풍암 능선








한가운데 금이가서 물통으로 못쓰고 버려진 작품이란다.








*** 끝 ***


    



- 7월의 노래 -


  - 임소형 -


허리 반이 접힌 시작 점

절름거린 발 꼿꼿히 세우고

어둠을 걷어 낸 햇살 파편이

눈부신 7월!

치자꽃 향기로 적신 화원
 
초록은 푸르름으로 덧칠하고

뜨거운 입김이 사랑을 꿈꾸게 하는 7월 입니다.


삶에 절인 땀 쏟아내는

아버지 품속같은 화력

이글거리며 타 오르는 욕망의 화신답게

뜨거운 피가 솟구치는 정열의 계절 7월!

태어 나 이처럼
 
숨 막히는 희열을 본 적 있었던가요

이처럼 뜨거운 입김으로
 
가슴 떨려 본 기억 있었던가요

사무치게 그리운

뜨거운 사랑에

시린 가슴 내 걸고

장대 비 맞으며

폭음속으로 뛰어 듭니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

피끊는 열정의 바다 향해

한 발

두 발
뜨거운 용트림의 붉은 태양을

숨 죽이며 만나요.

7월은

7월은

내 생애 절정을 잉태한

 묵시의 바다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정유년 7월 초순

천성산 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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