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구만산 육화산

천성산. 2009. 2. 13. 13:24

 


언젠가 밀양의 비학 낙화 보두 중산을 타다가 보니 

그러구려 운문지맥을 거의 다 오른셈이 되어

나머지 미답 구간에 대한 궁금증에 몸살이나서 

2월14일 토요일 역시 솔로로 육화산 오치령 구간을

탐방하고 왔다.

 구만폭포 위 협곡

 


 구만산 육화산 소천봉은 걸출한 독립봉으로 이루어졌으나 지맥의 연결개념으로 볼때

저만큼씩 떨어져있는 산이라서 지나는길에 둘러보거나 아니면 인근의 유명계곡이나

산을 묶어서 오르는 산에 불과할 수 밖에 없다. 시생이 운문지맥에서 못가본 구간은

가인계곡 구만산 오름길에 있는 흰덤봉 갈림길에서 오치고개 오치고개 용암봉에서

백암봉 중산 구간이다. 산행 특성상 어차피 과거에 지났던 구간과 중복될 수 밖에 없으나

어디로 가면 가장 빠르게 이왕이면 내가 못가본 두 구간을 다 가볼 수 있을것이냐?

하고 심사숙고 하였다. 결론은 구만 폭포로 올라 구만산으로 구만산에서 가인계곡

내림길에서 흰덤봉으로 흰덤봉 오치령을 가다가 육화산을 둘러보고 되돌아 나와서 오치령

으로 오치령에서 달포전 올랐던 용암봉 소천봉중에서 용암봉을 다시거쳐 미답 구간인

백암봉 중산까지를 종주하고 날머리는 인근의 아무 마을로 하산하여 부산가는 교통편을

찾는다.~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석남사 주차장에서 밀양으로 가는  뻐스가 매시간 한대씩

있다가 내가 이용하고자 하는 10시20분발 밀양행 뻐스가 손님이 없다는 이유로 영구결행이

되어 9시50분경에 도착한 나는 다음번 뻐스 11시 20분행을 1시간 30분이나 죽치고 기다려야

하는 팔자가 되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용암봉 중산구간은 못가고 오치령 까지 갔다가

오치마을 송백리로 원점회귀 하였다.

다음에 오치고개에서 용암봉 백암봉 중산까지 한번 더 가야한다. 에구!! 답답이야~~``*

뻐스 기다리는 동안 석남사 관람 시생은 무료입장이다.

 

뒤로 쌀바우 가지산 중봉이 보인다.

 

 

 

 밀양 산내면 송백에 도착하니 12시 정각이 되었다. 송백에서 구만산 들어가는 입구에 한천(寒天

바다의 천초[우무가사리]를 고아낸 우무를 황태 말리듯이 겨울에 건조장에 말린제품) 건조장 너머

좌로부터 북암산 문바위 수리봉 딱밭재 범봉이 보인다.

 구만산장 오름길에서 본 좌측능선이 운문지맥 오치령으로 흐르는 능선이다.

 

 

 

 구만암 도착

 

 철계단 건너기 직전 왼편을 쳐다보면 00도사가 허연수염을 늘어뜨리리고 있음직한 토굴이 보인다.

 

 철계단 오름길

 

 철계단 직전 오른편에 구만약수 석간수가 흐르고 있다.

 

 언제보아도 통수골 구만협곡의 위용은 강력하고 위압적이다.

 

 

 

 

 

 

 

 

 

 

 

 

 

 구만폭포 : 자료를 보니까 2주전만 하더라도 빙폭을 이루고 있었다.

 

 

 

 

 

 이 소나무를 지나서 구만폭포 상단을 내려가는 길이 있으나 바빠서 생략하고 바로 구만산으로 오른다.

 

 구만정상 직전 전망대서 쳐다본 흰덤봉산

 

 오른쪽부터 육화산 653봉 658봉 612봉

 

 구만정상

 

 가인계곡 억산 방향으로 내려 가다가 이와같이 비둘기집이 설치된 왼쪽으로  운문지맥 흰덤봉으로 가는길이 열려있다.

 

 임마뉴엘 기도원 억산으로 가는길에 이런 멋진 암봉이 버티고 있다.

 

 위 암봉 너머 시계방향으로 인재 억산 정상부 사자봉 문바위가 보인다.

 

 흰덤봉으로 가면서 내다본 청도 매전면의 촌락과 동창천 야산들

 

 위 사진의 남쪽 방향

 

 북쪽 대비골 귀천봉 뒤로 호거대(등심바위)가 보이고 그너머 지룡산 옹강산이 보인다.

 

 구만산에서 내려왔고 육화산으로 가야한다.

 

 흰 덤봉 정상부

 

   내려 오며 뒤돌아본  흰덤봉 정상부

 

 같은 자리에서 쳐다본 운문산 정상부

 

 왼쪽 612봉 전망대와 653봉 마지막으로 육화산

 

 

 

 612봉 전망대 도착

 

 전망대서 쳐다본 흰덤봉(좌) 구만산(우)

 

 이 아래가 청도 매전면의 장수골인것 같다.

 

 흰덤봉과 청도쪽의 야산들

 

 청도 매전면의 동창천

 

 658봉 도착

 

 658봉에서의 조망

 

 여기서 육화산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오는데 1.8k

 

 동문사 갈림길 이정표

 

 육화산 도착 아무도 없어서 증명사진 없음

 

 

 

 육화정상에서 청도쪽 조망 국제신문의 조망도에는 원정산 철마산 청도남산 화악산등이 보인다고 했으나 영남알프스를 제외한

청도쪽의 산들이 시생에게는 익숙치 않아서 거명 하기가 버겁다.

 아래암릉에  육화산성 오례산성이 있다고 한다.

 

 오치령으로 되돌아 나오면서

 

 동문사 줌인

 

  뒤돌아본 흰덤봉 구만산 3선에 억산과 사자봉이 보인다.

 

 육화산 정상부

 

 653 전망대서 내다본 밀양 산내면 24번 국도 송백마을과 한천 건조장이 있고 바로아래 들머리 마을 양촌리 건너편에 정각산 정승봉 뒤로 천황봉 재약산 향로산이 보인다.

 

 653봉 전망대

 

 앞 중간에 산불 초소가 있는 560봉 그다음에 오치령이 보이고 용암봉 백암봉  최고 오른쪽이 소천봉이고 그 너머에 중산 꾀꼬리봉 보두산이 보이는것 같다.

 

 뒤돌아본 육화산과 흰덤봉

 

진행방향에서 오른쪽 청도쪽인데...

 

 산불 초소가 있는 560봉 도착 산불감시 아저씨가 4시 50분인데 심마이(근무종료)하고 가자니까 아직 10분이나 남았다고 안된다. 하여 좀 감동을 묵고

 

여기  오치령에서 산행을 종료키로 하고 송백리 뻐스 주차장까지 약4k를 하염없이 걸어 내려가며

 

 뒤돌아본 오치령

 

오치마을 표석

 

 오치마을

 

 

 

저 능선에  바위가 송곳 바위인지 소나무가  멋지게 얹혀 있으나 너무 멀어 줌인에 한계가 있어 투덜거리고

있는데 근무를 마친 산불 감시초소 아저씨가 1톤 트럭을 몰고 내려 오다가 불쌍해 보이는 나를 태우고

송백리 뻐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었다.  감사 합니다 . 아저씨 자손만대 세세년년 부귀영화를 누리소서....

 

운문지맥 구만산 육화산 산행기 끝

 

 
 

 

기축년 2월15일

 

 

 

영원한

대한민국 자유산꾼

★ 천성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