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2월 끝머리 소백雪景.

천성산. 2017. 2. 28. 15:14




2월 끝머리 소백雪景.








































































































































































































☆ -소백산 눈꽃산행 뒷 얘기 -


지난 토요일 지리산 천왕봉을 올라 갔었다.

가없이 높은곳에서 끝없이 펼쳐진 산하들을

 사열하고 겨울털이 하는 지리산의 모습을

보고 왔노라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은근히

아직도 끝나지 않은 겨울색 순백의 상고대

 빙화 따위 기대하며 갔던것이 숨길 수 없는

속내 였지만 미역국 마신것이 솔직히 머쓱한

일이 아닐 수가 없었다. 우찌우찌 알아본 결과

월요일 오늘쯤 소백산에 가면 아직도 끝나지

않은 겨울이 있고 부산 사람들과 바둑이가 가장 

좋아 한다는 하얀 눈꽃이 켜켜이 그  특유의 칼

바람 속에서도 황홀케 피어 있다는 것이다. 주렁

주렁 매달려 있다는 것이다.


소백산 칼바람은 없었고  어떤이는 비로봉 정상에서

 완전히 웃 옷을 다 벗어 던진 알통으로 인증 샷을

박기도 하였다. 함에도 불구하고 비로봉에서 국망봉에

이르는 능선과 봉우리의 상고대는 기대한대로 훌륭

하였다. 초암사에서 배점주차장 까지 3.2k의 도로를

걸어 내려오는 것이 너무너무 지루하였고 마지막 기력이

소진되어 주저앉고  드러눕고 싶었다. 초암사 입구까지

대형뻐스가 들어가는 도로 확장공사가 진행중에 있어

가까운 시일으로 오늘 겪었던 3.2k의 불편은 사라지지

않을까 싶었다.


 

*** 끝 ***

 

     

 


2017년 2월 27일



★ 천성산



아래를 클릭하면 더 많은 그림과 정보가 있습니다.








blog 천성산의 보금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