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달마산 미황사 도솔암 만추에 빠진 날.

천성산. 2016. 11. 17. 08:00

 

 


 

달마산 미황사 도솔암 만추에 빠진 날.(218매)



달마산 도솔암

미황사 동백나무 숲 지나
달마산 횡단을 나서면
넓은 너덜경 돌무더기
두어번 지나쳐서 가고

여기저기 수많은 기암괴석
해무에 칭칭 감길 때
선녀가 훨훨 날아오르는 듯
사뿐사뿐 춤을추는 듯

달마산 끝봉이 눈앞에 다가서고
산아래 마봉리 내려가는 자동차도로

꾸불꾸불 이어진
무선송전탑 손에 잡힐듯 할때
고개 살짝 옆으로 돌리면
기암연봉 높은 사이 암자 하나

신비롭다. 


하늘 향한 구름다리를 밟는 듯
좁은층계 위태로이 올라가면
봉우리 사이 켜켜이 쌓인 석축

천년 세월의 흔적과 함께
구름위에 뜬 도솔암 성스럽다.


해무가 없는 날엔 언제나
동쪽으로 완도 체도 백일도 흑일도
동꽃섬과 땅끝 노화도 보길도
맑은날엔 제주도 까지
서쪽으로 어란진과 만호바다를
감싸앉은 진도의 산 그리메가
파노라마처럼 출렁대고

동서 양향이
높은곳에 모두 트였으니
일출 일몰이 전국에 으뜸일 수 밖에

없다고 하네.

평생에 꼭 가보아야 할곳이
도솔암이라 부르면
믿지않을 사람도 많겠지만
꼭 한번 가보세요!

믿게 될테니...

 

김일선

2015-05-02


  


미황사에서 곧장 달마산(불썬봉)을 오르고 관음봉을 거쳐서 송촌리로 내려오면

글쎄(?) 부산에서 땅끝까지 갔다가 호부3시간 남짓이면 너무 코끼리 비스케트

아닌가? 미황사와 더불어 위 그림의 도솔암을 가보지 않고 달마산을 가보고 왔다

하면 그야말로 어불성설 이다. 달마산을 비교적 자주 갔지만 늘 진달래 철쭉철에

맞추어서 갔던것 같다. 가을 단풍철의 달마산 미황사 그리고 도솔암 특히 이번이

3세번째인 도솔암을 빼놓고선 달마산을 아니간만 못할것 같아서 가을철 도솔암

가을색을 꼭 한번 담아오고 싶었다. 불썬봉 보다 미황사 보다 더 절실하고 소중한

것이 도솔암을 꼭 들렀다가 넙죽 3배하고 오는 것이었다. 오후 4시15분경 송촌리에

도착헸다. 약속시간 15분정도 초과되었다. 내가 걸을 수 있는 최대속으로 등골에

적신채로 숨 몰아 쉰 채로 모두가 탑승한 산방뻐스에 올랐을때 나는 그 15분의

민폐 때문에 적지않은 눈총을 느껴야 했다. 그래도 생애 마지막이라고 찾아간

달마산 도솔암 평생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때 무릅쓰고 찾아가길 잘했다 하며

살아갈 것이다.

 

강진 수인산

 


수인산 계관봉


 

영암 월출산

 


월출산

 


월각산

 


호미동산으로 추렴

 


별매 가학 흑석산


 

미황사 입구 주차장


 

일단 일주문 거쳐서 미황사 경내로 들어간다.


 


 

 


 

 


 

 


 

 


 

 


 

 


 

 


 

 


 

 


 

 


 

 


 

 


 

 


 

 


 

 


 

 


 

  


 

 

여기서 미황사 마감하고 땅끝 천년숲길 따라서 도솔암으로 간다.

 


도솔암 까지 물경 5,2k 나 죽는다.


 


 

 


 

 


 

 

부도전 부속암자 스쳐간다.


 


 

 


 

 


 

 


 

 

너덜경 나온다.


 


 

 


 

 


 

 

너덜경 통과 기념한장

 


바다 건너는 진도땅

 


달마산 특유의 기봉들이 미황사 천년옛길 위로 우뚝우뚝 나타난다.


 


 

 

해남과 진도를 아우른 해안선


 


 

 


 

 


 

 


 

 

여기서 계속 천년옛길로 가야 했는데 그만 착각을 하여

 


하숙골재 0.4k를 알바하게 되었다.


 


 

 

도솔암 갔다가 나오는 길에 만났어야 할 땅끝지맥 하숙골재 먼저 만났다.


 

땅끝지맥 도솔봉 도솔암 방향으로 내려가며


 


 

 


 

 


 

 


 

 


 

 

좌측 완도 신지대교 멀리 고흥 천등산 까지


 

보길도 노화도 방면


 


 

 


 

 

떡봉도 도솔암 갔다가 나오는 길에 만났어야 했는데


 

남쪽 멀리 도솔봉 통신탑


 


 

 

바다 건너 완도 상황봉 숙성봉 등 완도 5봉이 한눈에


 


 

 

완도 신지대교 줌인


 

가까워 오는 도솔봉


 

완도 신지대교 고흥 천등산 방면


 

완도


 

달마산 주변 연안 해안선


 


 

 


 

 


 

 


 

 


 

 

 


 


 

 

여기가 도솔암 입구


 


 

 

생애 마즈막 도솔암 입구 기념

 



 

 

드디어 도솔암 나타났다. 반갑습니다.

 


3세번이라고 세번째 올라 갑니다.


 


 

 


 

 


 

 


 

 

무인지경 도솔암 법당 앞에서

 


도솔암 돌틈 사이로 내다보는 동서남북

 



 

 


 

 

잘은 몰라도 제주도 까지 보이고 있을것 같다.

 



 

 


 

 

범당 문열고 들어가서 예불하고 나오면서

 



 

 


 

 


 

 


 

 

도솔암 아래 부속건물 삼성각


 

삼성각에서 도솔암을 쳐다보아야 도솔암의 진경이 나온다.

 


관악산 연주대 오산 사성암 천성산 미타굴과 더불어 참으로 신묘하기 이를데가 없다.


 


 

 


 

 


 

 

일부러 한참 아래에 위치한 용이 승천하여 떠났다는 전설의 용굴 석간수 샘터까지 챙겨보고 간다.

 



 

 

 

 

 


 

 


 

 


 

 

떠나기가 아쉽지만 언제다시 오겠느냐 하면서 

 



 

 

안녕히 계세요.

 


돌아보는 도솔봉 보길도 노화도 방면
 


아까 지났던 떡봉에 손 도장 남긴다.

 


아까와는 반대로 달마산(불썬봉) 가는길
 

 


 

 


 

 


 

 


 

 


 

 


 

 


 

 


 

 


 

 

 

 

 

예전에 지나가면서 ET라 하였던것 같다.

 



 

 

여기를

 

다른 각도로 보면 뽀뽀 하고 있다.


 


 

 

쉼 없이 넘고
 

 

또 넘어서


 


 

 


 

 


 

 

산죽길도 나오고


 


 

 

화살나무 단풍
 

 


 

 

요즘은 짙은 단풍이 이골이 나서 이런색이 되레 반갑고 신선해보인다.

 



 

 

좌측아래로 들머리부 미황시가 가단풍에 포위되어 있다. 

 


가다가 보면 끝이 나오겠지 하며 한 컷...

 



 

 


 

 


 

 


 

 

끝도없는 달마산 수석잔치

 



 

 


 

 


 

 


 

 


 

 


 

 


 

 

여기가 따라간 산방 A.B.조가 미황사에서 올라와서 불썬봉으로 가는 길목이다.
나도 그라면 얼마나 편했을까 쉬웠울까 주인 잘못만난 내 다리 내 어깨에게

미안하고 용서를 빌며 ㅎㅎ


 

 


 

 


 

 


 

 


 

 


 

 


 

 

미황사와 땅끝 연안

 


미황사

 



 

 


 

 


 

 


 

 


 

 


 

 

문바위 입구

 



 

 


 

 

大物?

 


 

 


 

 

보길도 노화도 방향

 


신지(완도)대교  장보고 대교가 한꺼번에

 


완도 방향

 



 

 

 가을 미황사 내려다 보기

 


무슨 영문인지 119헬기가 날아간다.

 



 

 

드디어 불썬봉 나온다.

 



 

 


 

 

달마산(불썬봉) 이정표

 



 

 


 

 


 

 

달마산 졸업기념

 


멀리 두륜산 자락이 보인다.

 



 

 

뒤돌아본 역광의 불썬봉

 


또 하나의 돌탑봉을 통과하고

 


여기 별볼일 없는 관음봉 정상은 줌인 해보는것으로 생략하고 

 


 방송국 통신탑이 해남 대둔산과

 


그 오른쪽으로 두륜산 위봉이 나타난다.

 


관음봉 삼거리 억새밭

 



 

 

억새밭 관음봉 삼거리에서 내려다 보는 마지막 기암

 


송촌 1제 2.1k 아무리 달려도 4시간 안에는 어렵겠다.

 



 

 

마지막 기암 다시한번 당겨보고

 



 

 


 

 

땅끝 천년역사 둘레길과 합치고

 



 

 

송촌리 마을앞 국도변 하산점으로 가며

 


뒤돌아 보는 지나온 달마산 마루금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