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1월 가지산 설풍
병신년 1월 가지산 설풍
일요일 부산에 내린 비가 이웃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에는 백설로
내려 앉아 순백의 극치를 이루고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날이 새기가
무섭게 지하철 타고 뻐스 타고 언양으로 가서 언양에서 운문령 넘어
가는 경산뻐스를 탔는데 손님이 달랑 나 혼자 뿐이었다.
금정산 천성산에 눈이 안보여서 어쩌면 가지산도 헛팡일지 모른다고 우려 했는데
예상대로 영축산 신불산 고스락에 눈대가 형성되어 번뜩이고 있다. 역시나 해마다
나의 예상은 내 스스로가 놀랄 정도로 정확하다. 은근 소름 끼친다.
언양에서 9시출발 운문사 동곡 청도 경산 대구행 경산뻐스 1900원짜리
대절손님(?) 달랑 나 혼자 운문령에 내려 주고 빈 차로 떠나가고 있다.
발 빠른 울산 크내기들 벌써 운문령에 차 박아 놓고 가지산 올라가고 없다.
동절기 운문고개는 눈이 조금만 와도 빙설 구간으로 교통통제를 하는데 다행하게도
오늘은 운문령 정도의 높이에는 눈이 쌓이지 않았는지 대중교통을 비롯한 모든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울산 크내기들 선행 발자국
2016년 정월 가지산 설경 시작
고헌산 하부능선 빛내림
쌀바위 까지 이어지는 임도 설경
임도위로 백설을 덮어 쓴 귀바위 나온다.
상운산 갈림길 고개에서
쌀바위 대피소(매점) 도착
문을 걸어 잠궈놓고 휴업중이다.
쌀바위 주변 하얀세상
쌀바위 설경
쌀바위 석간수 물통
여기서 가지산 까지 1500m
절정의 은빛세상
헬기장 철쭉군락지 안내판
가지산 정상 도착
사진작가 해 뜨기를 기다리는걸까? 오늘은 해가 안 뜰것 같은데 어쩌나 ...
구 정상석
가지산 정상부 상고대 모습들
가지산 정상 대피소(매점) 여기는 영업중이다. 들어가면 자리값으로 뭔가를
사먹어야 할것 같아서 그냥 지나친다.
대피소 아래 헬기장에 점점한 소나무들의 설화가 장난이 아니라 보러 내려 간다.
여기에서 발길을 멈춘다.
헬기장에서 가지산 정상을 뒤로 하고
내려가야할 가지산 중봉
밀양재 이정표
밀양재 등산 안내도
중봉 가는길 설경
중봉 전망대서 내다 보는 밀양 얼음골
석남사 하산길에 쳐다보는 쌀바위봉
쌀바위 좌측 헬기장 철쭉 군락지봉
멀리서 보니 쌀바위봉이 꼭 거북이 같이 생겼다.
석남사 대피소(매점)에 주인장이 지붕에 올라가서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석남사 하산길에 돌아보는 중봉
가지산 정상
상운산 줌인
거북이봉 쌀바위 줌인
상운산
귀바위 봉
귀바위 줌인
구 석남대피소 자리 전망대서 내려다 보는 석남사 전경
석남터널 석남사 갈림길 이정표
멀리 24번국도 구 가지산 휴게소 위 입석대 줌인
가지산 보다 약한 서설의 고헌산 줌인
거북이봉(쌀바위)
고헌산
상운산과 귀바위봉과 운문 임도
다시 당겨보는 귀 바위
헬기장 봉
끝까지 당겨 보는 쌀바위 거북이봉
가지산 들머리 충혼비
석남사 입구 도착 약3시간40분 소요 가지산 눈꽃산행 끝
2016.1.18
대한민국 자유산꾼
★ 천성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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