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함안에 상데미산 있습니다.

천성산. 2015. 9. 23. 22:30

 

 

 함안에 상데미산 있습니다.

상데미산 피바위 웅자


함안의 진산 서북 여항산 변방으로 아래의 상데미산 미산봉 오봉산 숙제봉 백이봉 등이 있는데 

우짜믄 검색에 나온 건각들 처럼  나도 한방에 다 돌고 올 수도 있겠구나 아니면 상데미 미산봉

이라도 가서 그 여러산 조망이나 실컷 하고 오리라고 처음 가보는 무명산을 별 기대도 않고

는데 산대장 말마따나 성님 취향에 맞는 암릉도 없고 소나무도 없고 경치도 없는 아무것도

아닌 산이라 하였지만 어따 여보소 그냥 안가본 산이니 한번은 가 봐야할 산이니 따라가것소

뭐 그러면서 간 산인데 오후3시쯤 온다던 비가 12시도 안되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우비를

덮어쓰고 속도를 냈고  미산봉까지 가려다가 점차 빗방울이 굵어져서 상데미 정상 헬기장만

찍고 좌로 돌고 좌로 돌아 의상대 원효암 내려서 긴 임도를 걸어서 사촌 마을회관으로 원점회귀

하였다. 별 볼것이 없다고 하였으나 막판 피바위 오름길 암릉과 소나무 사이 참나무 사이 부처손

개고사리 비비추 단풍색들과 어울린 동양화는 그야말로 형언못할 수작 이었고 거기다 비오는

날씨 속 운무가 먼산들을 환상으로 휘감고 흘러서 뜻밖으로 펄쳐진 운해의 바다에 넋을 놓고

바라보는 행운도 누렸다. 그래 바로 그기~다. 내가 새삼 깨달은 진리는 세상에 아무것도

 아닌산은 아무곳에도 없다. 바로 그기~다.





들머리 주변모습









사촌마을회관



흐린 날씨 속 비가오후 늦게 하산 이후로 오길 기대하며 출발



오랫만에 보는 시골 박꽃



여기가 등산로 초입지















점점 고지가 높아지면서



바윗길도 나타난다
























개고사리 단풍



아름답다.



전설의 피바위 가까워 온다.






오곡리 오곡저수지 그뒤로 오봉산 숙제 백이봉 능선



피바위



00꽃



부처손






자연 수석과



자연 분재



피바위 오르막 길은



그리고 아름다운 가을 수채화.


석굴인지 폐광인지






이쯤에서 벌써 빗방울이 떨어지는데



문득 고개를 들어 먼 산을 쳐다보니



우왕~!!



난데없는 운해의 바다 아니어냐?















오봉산 숙제봉 방향



지나온 피바위봉












상데미산에서 즐기는 운해의 향연









어디가 어딘지 모르지만 나는 오늘 이 그림에 얼큰하다.


















오곡마을 다랭이 논밭 오곡저수지 줌인












상데미 오름길 어느 전망 바위에서 오봉산 추정치를 배경으로


 
















비가 점점 심해지는 가운데 헬기장 상데미산 정상 도착 최소 마산봉 까지 갔다가  여항산 오봉산

바라기 하다 돌아나와야지 하였으나 비가 내려서 생략키로 하였다,


정상에서 사방 휘둘러본다, 오곡재 여항산 방향









별 표시가 없는 상데미 정상 잠깐 우비를 벗어놓고 기념 샷






의상대 도착












원효암
























원효암에서 쳐다보는 숙제 백이봉 방향



들머리사촌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이후 원효암 사찰 임도따라 사촌마을까지 우비를 푹 덮어쓰고 걸아며






절골소류지 둑이 보이고 그 뒤로 마봉산으로 추측



 벽촌에 있기 아까운 멋진 느티나무(서어나무인지 수양벚인지 잘 모르겠지만)









 황금색 나락이 익어가는 들녘.



 나팔꽃에 빗물이 고이고






뒤돌아 보는 피바위 상데미산



 여기서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왼쪽으로 내려왔다 산행 끝 약3시간 소요되었다.


              

 

2015.9.23



대한민국 자유산꾼


  

★ 천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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