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령지맥 옥천 마성산 이슬봉 기행
장령지맥 옥천 마성산 이슬봉에서
신문 산행지 가이드에 장령지맥의 끄트머리 충북 옥천땅 마성산 이슬봉이 올라왔다.
마성산은 몰라도 이슬봉은 그 특이한 산명 때문에 몇번 알아본것 같기도 하고 지간에
육영수 생가와 정지용 시인의 생가도 둘러보고 온다는 산행가이드를 본것 같기도 하다.
알고보니 올 3월초에 다녀왔던 같은 옥천의 환산(고리봉) 부소담악 맞은편의 산이며
또 그 너머 동쪽엔 어느해 겨울에 갔던 거꾸로 된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둔주봉이
솟아있다는 것도 알았다. 이래저래 쳐다보았던 산구비요 좌우로 금강과 대청호를
교차하는 호반경치가 죽이겠다는 기대감 거기다 덧붙여 언젠가 구미 천생산 산행 후
박정희 생가를 방문 했던거와 마찬가지로 육영수 생가와 정지용 시인의 생가도 둘러
보고 온다하니 이야말로 1타3피4피 같은 횡재가 아니냐? 충북 옥천땅 마성산 이슬봉을
떠나는 산방을 쾌재하며 헌감지감 따라 나서기로 하였다.
위 위성사진 적색 화살표 방향대로 자고치에서 장령지맥길을 따라 장계관광단지
대청비치랜드 까지 진행 하였다. 초장에 별 볼것도 없는 무의미한 야산과 촌락과
들길 밭길을 수차례 가로질러 걸어 갔으나 중장 종장으로 갈 수록 산행과 조망의
진미가 나타나기 시작 하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지난 3월 그 서쪽 맞은편 환산에서
내려다 보던 조망과 부소담악의 경치에는 미치지 못하였고 그 아쉬움이 육영수 정지용
생가를 방문함으로서 상쇄 되었다고 생각한다. 귀가에 앞서 들른 옥천읍 변두리 어느
식당의 올갱이 국 맛이 너무나 담백하고 션하고 맛 있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고 다음에 또 그 주변을 가면 찾아가지 싶다.
장령지맥 마성산 이슬봉 주변 산경도
들머리부
곡절끝에 눈 앞에 마성산이 나타난다.
부산의 준.희 흔적 여기도 예외가 없었다.
깨스가 심해서 원경이 어떻고 저떻고 할 거시기 아니다.
마성산 도착
마성산 아래 육영수 생가와 정지용 생가가 있는 교동마을 교동 저수지가 내다 보인다.
끝선이 아마도 지난 3월에 갔던 환산(고리봉) 같다.
지나온 마성산
가까이에 수변전망대가 있는줄 알고 베낭 벗어놓고 수 없는 봉우리를 타고 넘어가다가
되돌아 왔다. 약 1시간 가까이 허비한것 같았다. 보시다시피 거리표시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거리표시가 있어야 하는데
뒤 돌아본 눌티산성봉
끝선이 둔주봉일것 같다.
영지버섯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어서
오른쪽으로 대청호가 계속 조망되나 깨스가 많아서 시계가 불량하다
감시선 보트인가?
농장인지 사찰인지 교통수단 나룻배와 나루터가 보인다. 물론 소형차 도로도 있다
대청호 500리길이라 언덕받이 곳곳에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이슬봉 도착
별로 같지 않는데 이슬봉이라 했을가 궁금하다.
방향표시판이지 이정표는 아니지 않나?
참나무골 산 쉼터
참나무골 산에서 하산하는 길고 긴 나무계단
장계교가 내려다 보인다.
도로공사 때문에 등산로로가 잘려 나가고
정지용 시인을 최대한 마케팅힌
장계관광단지
대청비치랜드 이런저런 건물들과
둘레길을 대충 둘러본다.
육영수 생가에서
정지용 시인 생가에서
귀가길에 들른 올갱이 식당에서
>>> 끝 <<<
2014년 6월7일
천성산
산행정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