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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마복산 재탕기

천성산. 2014. 2. 8. 23:30

 

 

마복산 재탕기

 마복산에서 내다본 나로도 부근 다도해상 국립공원

 

2010년 11월말 초등길에 농도짙은 해무로 다도해상국립공원의 점점한 섬들의

 풍광들을 명쾌히 보지못한것이 아쉬워서 알프스 산방에 추천해서 다시갔던 고흥

마복산 이번에도 역시 비가 올라나 눈이 올라나한 날씨로 애를 태우며 저기가

소록도인가 거금도 적대봉인가 나로도인가 우주발사대인가 팔영산인가 눈을

부라리다 보니 짧은 산행구간이 다 지나가 버렸다.남양주 천마산이 이런저런

절로 연이 닿지 않아 천신만고로 100대명산을 마쳤거니와 그와 마찬가지로

고흥 마복산도 시생 하고는 뭐가 맞지않는 인연인 모양이다.

 

초등할 당시는 하산점이 외산 마을회관이었으나 이번에는 원점회귀로 올랐던 마복산

북쪽 사면 아래로 길게 나있는 임도를 따라 내려 오다가 다시 아래 등산 안내도의

 꽃보다 아름다운 마복산 기암절경 구간 능선을 그냥두고 오자고 하니 자꾸 군침이

나와싸서 에라 모르겠다 출입금지 게구멍을 통해 둟고 들어가서 주능선 갈림길 중간

탈출로 이정표가 있는곳 까지 올라갔다가 그 기암괴석 능선 궁금증을 다 해결하고 

내려왔다. 아직도 섬 조망은 아쉬움이 남지만 마복산 핵심 산행구간은 모두 마스터

 셈이라 마복산 이제 졸업해도 좋을듯 하다.

 

 

 

 

 

 

 

 

 

 

 마복사는

 

 그냥 조그만 암자이다.

 

 

 

 우측 샘터를 지나면 본격 능선 산행로가 기다리고 있다.

 

 곧장 요상한 기암들과 분송들이 산객들을 유혹한다.

 

 

 

 새동저수지

 

 

 

 

 

 

 

 

 

 

 

 

 

 

 

 첫봉우리 469봉 오름길에 내다본 마복사 후미들이 기웃거리고 있다.

 

 

 

 

 

 

 

 오른쪽 암봉도 장난이 아니다.

 

 

 

 금정산 천년송이 떠 올려진다,

 

 

 

 적은 누룩더미

 

 

 

 

 

 

 

 

 

 

 

 

 

 

 

 

 

 오른쪽에 정상 봉화대가 보인다.

 

 

 

끄트머리에 희미 하지만 팔영산이 보이고 있다.

 

  실눈이 내리는 가운데 나로도와 주변의 섬들을 더듬어 본다.

 

 좀 더 맑았으면 밝았으면 푸른 하늘이 보였으면 쩝~!

 

 

 

 

 

 

 

 팔영산을 당겨본다고 당겼다.

 

 

 

 마복산 정상 봉화대 도착

 

 

 

 부산의 유명 산매니아 솔바람 님

 

나도 두번째 오름 기념 남긴다.

 

 

 

 

 

 해재 2.1 방향으로 간다.

 

 가면서 뒷조들 오른모습 쳐다본다.

 

 

 

 참 섬들도 많다. 그래서 多島海겠지만...

 

 

 

 

 

 나는 해재방향을 버리고 중간 등산로 기암백화점 능선으로 내려가고 싶었지만

선행리딩자가 되어서 무전기 들고 시그널을 달아야하기 땜시로 정석대로 해재로

간다. 나중 막판에 거꾸로 이곳까지 올라와서 다시 내려갔다.

 마복송 두번째 만난다.

 

 

 

 

 

 

 

 

 

 

 

 

  금수산 망덕봉 아래 독수리 쪽두리바위 능선 같다. 마복산 기암백화점 능선이다.

꿀꺽!(침 넘기는 소리 ㅎ)

 

 

 

 

 

 

 

 

 

 

지나온 첫봉 469봉 부터 차례로 보인다.

 

 조선바위 암릉군

 

 조선바위 아래로 마지막 반환점 해재가 보인다.

 

 장군들이 가지고 놀던 공기돌인가?

 

 

 

 금샘 같은 구멍이 더러 보이고

 

 

 

 사실은 오른쪽 금샘바위로 올라갈라 캤는데 애럽아서 멈췄다.

 

 

 

 

 

 지도상에 있는 송곳바위 일까?

 

 

 

 

 

 

 

 

 

 

 

 아래 중앙이 소록도이고 뒷산은 거금도 적대봉이라 생각되는데 아니면 말고...

 

 해재도착 건각 선행자 몇사람은 활공장 기상관측소 방향으로 가고

 

 나는 이 조선바위 암봉

 

 송곳바위를 쳐다 보면서 

 

 내산마을 원점회귀 임도길을 따라 산방리본을 걸며 내려간다.

 

 좌측은 천등산이고 오른쪽은 고흥 조계산으로 추렴된다.

 

 저번에는 여기서 외산마을로 내려갔지만 오늘은 마복사 2k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저것이 기상관측소 아니 위성 나로호 첫 관측소 관제탑이란다.

 

 좀 더 내려가면 정식 중간등산로가 나왔을텐데 조급증이 나서 이 게구멍을 월담하기로

 

 

 

 

 

 아까 독수리 쪽두리 어쩌고 했던 그 바위봉 능선이다.

 

 

 

 

 

 

 

 

 

 

 

 

 

 독립문도 있고

 

 

 

 석좌에 물고기가 올라서 흐뭇하게 웃고 았다.

 

 와~! 마복산의 거시기 대물이다.

 

 참으로 마복산 괴석 박물관이다.

 

 

 

 

 

 

 

 

 

 

 

 두꺼비 바위

 

 

 

 천등산 조계산 명확히 보인다.

 

 

 

 등로 옆에 오줌누러 드갔다가 이 겨울에 웬 영지버섯 지갑 줏었다.

 똥 누었으면 산삼 캤을라나 ㅋㅋ 

 임도로 내려오니 이 이정표가 나왔다. 나는 이보다 윘쪽 게구멍으로 해서 올라갔다.

 

 마복사 입구로 회귀하며 돌아본 기암 백화점 능선

--- 끝 --- 


 

2014년 2월8일

  

천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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