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안동 학가산 간략기

천성산. 2013. 12. 5. 20:30

 

 

 안동 학가산 간략기   

 학가산 신선대

 

소백산과 대치하며, 모양이 ‘날아가는 학과같다’ 하여 학가산이라 한다.

안동에서는 가장 높은 산(882m)으로 학가산성이 남아있고,

영남의 북부지방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안동, 영주, 예천의 삼각분기점에

위치한 학가산은 예부터 학(鶴)이 앉았다 날아가는 형상과 같다고 하여

그렇게 불리어 졌다고 한다. 해발 882m의 산마루에 오르면 동쪽에

일월산(日月山), 서남쪽에 팔공산(八空山), 멀리 북쪽으로는 한줄기

소백산맥이 아련히 보이고, 산기슭마다 명문취락(名門聚落)을 형성하고

있는 영남의 북부지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마루에는 군데군데 허물어진 석성(石城)의 흔적이 남아있고,

당시 멀리 남쪽으로부터의 소식을 중앙으로 전하는데 큰 몫을 차지하는

봉수대(烽燧臺)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남쪽 기슭에는 애련사, 광흥사

(廣興寺)가 천년의 역사(歷史)를 말해주고, 또한 산마루 가까이에 있는 수십길

바위사이로 솟아나는 신효(神效)한 약수는 신비의 학가산을 더욱 실감하게 한다.

산마루 부근에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우거져 있고 그 사이사이로 갖가지 풀과

버섯들이 깔리어 자연림을 이루고 있다.

봄이 되면 산중턱에 빨간 매화가 온통 골짜기를 붉게 물들여 장관을 이루는데

특히 사람의 눈을 끌게 하는것은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 산목련(山木蓮)의

대군락이다. 학가산은 웅대하거나 골짜기가 깊지않고 기암괴석으로 사면이

가파르기 때문에 큰 짐승들이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나 가끔 멧돼지나 노루,

꿩, 토끼들이 산기슭에 나타나기도 한다.

 

 

요즘 며칠 계속되는 중국 미세먼지 또는 비산먼지 때문에 시계제로 상태라

산행지 소개편의 일월산이니 팔공산이니 소백산 그리고 안동 예천 영주를

아우르는 영남북부 명문취락의 원경 조망은 어림 반푼어치도 없었다.

 

학가산 들머리 광흥사와 은행나무 보호수

 

 

 

 

 

수령 400년 높이16m 둘레7.5m

 

 

 

 

 

 

 

 

 

 

 

 

 

 

 

 

 

복지봉에서 쳐다보는 가야할 학가산 주능선

 

 

 

당재에서 쳐다본 너르치 방향

 

 

 

상사바위로 간다.

 

상사바위와 새까만 석이버섯

 

상사바위 우측 남영사지 능선

 

 상사바위 아래 마을에 사찰과 분교가 육안으로는 보였으나 중국 미세먼지로 몹씨 뿌옇다.

 

약50m 거대한 상사바위의 위용

 

 

 

 

 

 

 

 

 

 

 

분교와 사찰과 마을을 애써 당겨본다.

 

 

 

암벽등반 흔적이 보인다.

 

 

 

 

 

 

 

학가산 휴양림 가는 임도

 

절터주변의 기암들

 

 

 

 

 

 

 

 

 

 

 

 

 

 

 

산성터

 

 

 

 

 

 

 

 

 

어풍대 기념

 

 

 

 

 

 

 

산화경방 통신장치

 

봉수대 흔적

 

안동 학가산(국사봉)에 상사바위를 우회한 조들이 선착하고 있다.

 

등로 조금 아래에 있는 능인굴 답사

 

 

 

 

 

 

 

 

 

국사봉서 쳐다보는 유선대 삼모봉

 

 

 

오늘 학가산 두개 올랐다.

 

방송국 송신소와 통신기지 시설들

 

유선대서 쳐다본 국사봉

 

유선대의 명품 소나무 군락

 

 

 

 

 

 

 

 

 

 거북바위

 

 

 

 

 

애련사를 가기위해 송신소 방향을 버리고 엇길로 빠진다.

 

지나온 국사봉 유선대 거북바위 mbc 송신탑 등등

 

예천 학가산 정상부와 안동 학가산(국사봉)

 

애련암 내림길의 전망대

 

전망대서 쳐다보는 국사봉 유선대

 

 

 

 

 

 

 

애련암 도착

 

 

 

 

 

 

 

 

 

미륵불 마당바위 신선대 보러 다시 올라간다.

 

미륵불

 

 

 

신선대

 

석문

 

 

 

 

 

애써 발품을 팔아서

 

이 노송들과

 

 

 

기암들을

 

안보고 왔더라면

 

얼마나 섭 했겠는가?

 

궁금해서 견딜 수 있었겠는가?

 

신선대서 쳐다본 지나온 애련사

 

여기까지 올라왔다가 다시 내려간다.

 

 

 

 

 

 

 

 

 

마지막으로 통신탑 송신소 봉우리 한번 더 쳐다보고

 

 

 

한 컷트 박고

 

군 부대막사도 당겨보고

 

 

 

 

 

신선대를 떠나서

 

마당바우로 내려왔다.

 

 

 

 

 

 

 

천주마을의 방향 표지판

 

 

 

여기서 오전에 올랐던 길로 합류하여 광흥사로 원점회귀 하였다.

 

안동시장내 산방 재무님 친정 언니가 경영하는 본가 찜닭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신체상의 이유로 그 안동소주 한잔 쭈-ㄱ 못 들이키고

온 것이 두고두고 한 스러움 될것같다. ㅎ

나무 관세믐보살. ^^^

--- 끝 ---

 

 

 2013.12.5 

 

천성산  

 

  blog 천성산의 보금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