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철쭉 2.
5월 7일 8일 이틀을 천성산에 갔습니다. 첫날은 그룹산행 하시는분들이 대명 천성산이가
천성산을 가야 한다고 때까리 씌우는 바람에 따라갔고 이튿날은 어버이 날 시골의 노모를
뵈옵는 김에 그 뒷산인 천성산을 또 올랐습니다. 오랜 세월을 천성산 자락에서 자랐지만
올해처럼 철쭉이 화려할 때는 별로 없었던거 같습니다. 언제나 빠르거나 늦어서 아쉬움을
남긴 채 돌아오곤 하였지요.
자료 1번
위의 지도는 낙동정맥 영축지맥 문수지맥 용천지맥 개념도 입니다.
자료 2번
위성사진과 같이 용천지맥 543봉이 천성산의 고향 양산시 동면 개곡마을 북쪽 최고 높은 봉우리 입니다.
거기서도 아래 지도와 같이 청송산 600봉 720봉(아홉산)등의 준봉들이 높이 솟아 있어서 개곡마을
에서는 천성산이 보이지가 않으며 위의 그림과 같이 마을 최고 높은산인 543봉이나 아래의 자료
사진이나 지도와 같이 마을의 남쪽 건너편에 위치한 철마산을 오르면 모든 위치를 한꺼번에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자료 3번
위의 지도상에는 473봉 다음에 용천지맥 월평리 목능고개로 가는 갈림길상에 위치한 543봉이
표기되지 않았습니다. 용천지맥을 타는 사람들은 543봉이 주요한 갈림길이라 각별히 신경을
씁니다. 위의 지도는 국제신문에서 백동마을 돌마루를 출발 미타암 은수고개 천성산 아홉산
공군부대 신기산성 북정동 고분으로 하산 하였으나 저는 고향 개곡마을을 출발 용천지맥
543봉을 올라 아홉산 원효암 천성산을 우회하여 화엄벌 홍룡사로 하산 하겠습니다.
어제 웅상쪽의 철쭉을 보았으니 양산쪽 화엄늪의 철쭉을 보러 갑니다.
자료 4번
위의 사진은 지난 대통령 선거일날 철마 달음산 단독 종주중에 철마산에서 개곡 마을을 비추어본 사진 입니다.
뒤에 희미한 끝선은 "영알"의 영축 신불 간월산 등의 마루금 이고 그 아래 3선의 오른쪽 부터 천성2봉 1봉 운봉산
등의 낙동정맥 라인이 길게 늘어져 있고 오른쪽 개곡마을 북쪽에 용천지맥 543봉이 또렷이 솟아있습니다.
중앙 상단에 법기 수원지 법기마을 그 아래 7번 국도상에 창기 마을이 있습니다.
자료 5번
좀 더 가까이 개곡 마을을 당겨 보았습니다. 오른쪽에 웅상 서창 덕계가 보이고 마을앞의 절개지와 교량은 60호 국도
신설 공사장이며 또 그밑에 대각으로 가로 지르고 있는 교각은 경부 고속철도 공사장 입니다. 기존의 7번 국도와 함께
코구멍만한 마을 입구가 이런저런 도로망으로 어지럽게 막혀 있습니다. 오른쪽 절개지 철탑 아래에 경부고속철도 평산
터널이 뚫리고 있습니다. 옛날에 지율스님이 굴삭기 앞에서 가부좌 하고 천성산 터널공사 반대투쟁을 하였던 곳입니다.
자료 6번
이해를 돕기 위해서 철마 망월 백운산 지도를 올린다. 건너편은 양산시 동면이고 7번국도
오른쪽은 부산 기장군 철마면 정관면이다. 복잡한 행정구역이다. 덕계 지경고개 정관 진태
고개 아래 두구 선동 오륜동 일대까지 구 수영강 상류지역은 그 아래에 있는 회동수원지
(오륜 저수지) 때문에 그린벨트 수원보호 구역으로 철저히 규제하는 곳이다. 부산시민의
식수원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사유지 행사를 못하고 시골이지만 축사도 제대로 못짓는
그런 고약한 지역이다. 상위 당국은 노포 종점이다. 금정 경기장이다. 고속철이다 납골당이다.
마음대로 짓고 건설 하면서 지역민들은 가축도 제대로 못키우게 규제하고 있다.
하여 수영천 상류지역의 사람들은 인근 덕계 서창 정관의 토민들에 비해 극심한
빈곤감을 느끼며 살고있는 형편이다. 행복 추구권을 박탈 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노포 지하철 뻐스터미널 종점에서 7번국도 타고 울산쪽으로 10분정도 올라가면 개곡마을 입구가 나옵니다.
위 교각은 60호 국도이고 아래 교각은 경부 고속철도이다. 그 아래로 마을 도로가 있다.
왕소나무라 하는데 몇년전 폭설로 큰 가지가 부러져 균형을 잃어 인공 받침을 하여 보호하고 있다.
천성산의 고향 개곡 마을 한 80호 된다. 그 뒤에 최고 높은봉이 누차 말한 용천지맥 543봉이다.
마을 꼭데기 저의 고향 본가 입니다. 에고 ... 아직 이러고 있습니다.
마당으로 들어가 봅니다. 연로하신 노모 혼자 이 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마당에서 앞마을 법기수원지 뒤 낙동정맥 운봉산이 보입니다.
집앞 대나무밭 너머로 철마산이 보입니다.
543봉으로 가면서 마을을 비추어 봅니다. 철마산이 또렸합니다.
543봉 바로 아래 방화선에 이런 표지판이 있습니다. 법기 수원지 경내는 땅은 양산땅이나 주인은 부산시장 입니다.
용천지맥 543봉 도착 반올림해서 544라고 했군요.
정상부는 방공호 같이 푹 패인 구덩이 입니다.
543봉에서 쳐다본 천성1봉 입니다.
국제신문 탐방팀이 청송산이라 명명한것 같습니다.
앞에 보이는 산을 우리지역 사람들은 아홉산이라 부릅니다.
멋진 전망대 600봉이 보입니다.
오른쪽 푹 꺼진 고개너머에 다람쥐 캠프장이 있고 법기수원지 위에 운봉산 그 뒤에 계명봉 장군봉 고당봉
원효봉 사자봉 등 낙동정맥 마루금이 보입니다.
600봉서 쳐다본 아홉산
여기도 1m 보탰네요.
여기를 우리 인근마을 사람들이 질매재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직진하면 아홉산 천성산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무지개폭포 왼쪽으로 내려가면 법기 수원지로 내려가지만 법기 수원지쪽은 비 법정 입니다.
뒤돌아본 543봉 청송산 600봉 뒤에 백운산 용천산이 보입니다.
가까워진 천성산. 군사시설로 1년에 단 한번 신년 초하루 해맞이할 때 개방 합니다.
낙동정맥 용천지맥 분기점 왼쪽으로 가면 운봉산 계명봉으로 갑니다.
아홉산 정상 720봉 정작에 720봉은 아무런 표시하나 없네요. 내가 후제 아홉산이라고 간판하나 달아야지...
천성산 아래 원효암이 살짝 보입니다.
아홉산 내리막에 철쭉이 꽤 있었습니다.
원효암 : 들어갈 필요가 없었으나 점심공양 때문에 ㅎㅎㅎ`` 사실 조모님 대 그 이전부터
이 원효암에 가문의 식솔들 이름을 얹어놓고 주요한 행사때마다 보시적선을 다니던,
오늘 내가 걸어온길 그대로 머나먼 산길을 그 옛날에 할머님이 다니셨고 지금도 시골의
노모께서 이어받아 다니시나 지금은 차량편으로 저기 양산으로 둘러가서 절 차를
이용해서 다니신다. 어쨋던 나는 불자는 아니나 나와 마누라 우리 아이들의 이름까지
올라가 있는 이 원효암을 절대로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절밥 비벼 묵으먼 억고로
마있거등요 .... 그라고 밥값은 양심적으로 기천원 불전함에 넣고 나옵니다.
호법 신장바위라나 뭐라나....
철조망 지뢰지역을 우회하여 이곳까지. 저만큼 천성2봉과 정족산을 쳐다보고 왼쪽 화엄벌로 갑니다.
화엄벌로 내려가는 골짜기에 분홍빛 연달래 군락이 있습니다.
화엄벌 최상단 부분 입니다. 지금부터 화엄벌 철쭉잔치가 시작 됩니다.
철쭉 구경 실컷하고 홍룡사로 하산 합니다.
홍룡사
양산 8경의 하나 홍룡폭포 입니다.
이틀 동안의 천성산 철쭉탐방 여기서 접습니다.
오랫동안 보아주신 여러분들 5월 가정의달에 가내두루 평안하시고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