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그여름 지리산 천왕봉의 미스테리
천성산.
2013. 8. 13. 03:01
지리산 천왕봉에서
벽송사
허공다리골 정자
허공다리골 마지막 민가
고로쇠 체취 장치
이와같이 안개가 자욱하고 간간이 산악회 시그널 뿐 이정표 방향표시목이 없고
주변 목측이 불가하여 가고자 했던 쑥밭재 청이당고개 두류봉 능선 이웃의 어떤
엉뚱한 능선을 탔던것 같고 그 다른 능선에서 하봉 중봉을 거쳐 그나마 눈에익은
천왕봉까지 뜻 아니게 이르게 되었다. 시계가 약이 떨어져 자고 있었는데 그 자고
있는 시계를 언뜻보니 오후2시 약간 지난 시간이라 천왕봉에서 대원사 까지 11.7k
내리막이니 3시간이면 충분하겠다 계산하고 잽싸게 써리봉을 거쳐 치밭목 산장에
이르니 산장지기가 지금 저녁 7시가 넘었는데 여기서 대원사 까지 족히 3시간은
걸릴텐데 늦어서 되겠수 렌턴은 있수 하였다. 그때서야 내 시계가 자고 있는줄
알았고 내가 지금 크나큰 낭패 크나큰 실수를 하고 있구나 싶어 정신없이 내리
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