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속 화엄 철쭉과 천성산
구름속 화엄 철쭉과 천성산
공군부대 안에있는 천성산 정상
35번국도 양산 상북면 대석리 원효암 절 차 주차장
원효암 출발 매일 09.10.11.오후1.30분 차비 3000원
원효암 도착
지방문화재 마애삼존불
원효산(현금 천성산1봉이라 부르지만 본디 원효산이다.)8부 능선쯤에
절묘하게 위치한 원효암은 시생의 고향 양산시 동면 개곡리의 배산이며
원효암은 대대로 석탄일 연등불사 참배를 올리는 천성산 본향의 사찰이다.
우리 가족들의 이름이 신적에 올려저 있어 동지 정초 기타 등등의 불사에
가끔씩 예불을 들인다. 나도 딱히 독실한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조상들이
원효암에 내이름 석자를 올렸으니 굳이 아니라고도 말하지 않는다. 감히
대명 천성산을 쓰며 천성산 오르내릴때 마다 원효암에 들러서 법당에
엎드려 3배는 않지만 점심 보시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쉬었다가 내려온다.
오늘은 시골 노모가 주신 우리가족 이름의 석탄일 법당 연등비를 종무실에
접수하고 오랫만에 대웅전 큰 법당에 드가서 수많은 보살 아지매들 옆구리에
불교말로 소위 처사로 찡겨서 쏜살같이 3배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화엄벌
철쭉밭으로 내빼고 말았다. 떡보고 제사 지내고 부처보고 염불 한다고
원효암 간 김에 옆에 화엄벌 철쭉도 보고오지 않을 수 없는것 아닌가요?
호법신장바위라 칭하고 신령시 한다.
화엄늪 1.4로 간다.
어린 산죽꽃에 안개비가 맺혀 아름답다.
안개비가 내리고 바람이 몹씨 불어 추웠다.
들어가보니 아무도 없다.
날씨가 좋았으면 더 가까이 더 넓게 더 선명하게 나타났을텐데
오늘은 저 철조망을 뚫고 들어가 기필코 정상에 서 보리라.
안개의 호위속에 천성산 정상과 정상석을 찾는데 성공 했다.
흥분속에 진정한 100대명산 천성산 정상 인증샷을 박는다. 기쁨 두배 감동 100배다.
정상주변 출금지역 철쭉이 너무 씽씽하고 아름답고 이쁜데 두근가리는
가슴으로 봐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도둑인가 범법자인가
통제구역을 벗어나면 이런 이정표 방향표지판이 있다.
이 다리를 건너 철조망과 천성산 1봉(원효산)을 우회하여
화엄벌이나 비로봉(천성산2봉)으로 간다.
아까뻔에 절 뻐스타고 드갔으니
무시하고
무지개폭포 계곡으로
내려가면 죽림사지가 나온다.
살짝 들어가본다.
장흥저수지 위 계곡이다.
주요표시 건물 무지개 산장
오후 1시50분 차를 타고 내려왔다.
--- 끝 ---
계사년 5월16일
천성산
제가 다닌 산과 정보가 있습니다.